[D리그] ‘불사조’ 정효근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친정팀’ 전자랜드에 비수 꽂아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1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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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종엽 인터넷기자] 정효근의 활약에 힘입어 상무가 연승의 숫자를 ‘159’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상무는 11일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94-73으로 승리했다. 이날 벤치에서 출발한 정효근은 교체 선수로 나서 20분 54초를 소화, 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큰 점수 차로 승리를 쟁취하긴 했으나 이날 상무 선수단은 1쿼터에 단조로운 공격을 이어가며 5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초반 8-21로 뒤지기도 했다. 이에 정효근은 “선수단이 휴가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몸 상태가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하다 보니 페이스를 찾을 수 있었고 승리해서 기쁘다”며 역전을 거둔 비결을 전했다.

정효근 또한 이날 전반까지 시도한 4개의 야투를 모두 놓치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이에 “최근에 슛을 많이 연습하고 있다. 다음 경기까지 일주일 정도 시간이 있기 때문에 몸 상태를 끌어올리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정효근의 소속팀 인천 전자랜드는 9승 4패로 정규리그 2위에 올라있다. “현재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 아직 제대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빨리 팀에 합류해서 좋은 활약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정효근이 다음 시즌 소속팀에 복귀하게 되면, 전자랜드는 기존의 강상재, 이대헌과 함께 각자 스타일이 다른 다채로운 포워드 라인을 보유하게 된다. 이에 “현재 상무 소속이지만, 다음 시즌 복귀를 생각하고 슛을 많이 연습하고 있다. 감독님께서도 이 부분을 강조하셨고 개인 연습과 D리그 경기를 통해서 많이 시도하고 있다. 얼른 복귀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당당한 포부 또한 밝혔다.

끝으로 정효근은 이날 맞붙은 전자랜드의 후배 양재혁, 박찬호를 두고 “소속팀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신인 선수들이 주눅들 수 있는데, 전자랜드 분위기가 좋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신나게 농구했으면 좋겠다. 또한 감독님이 주문하신 방향에 대해 잘 따랐으면 좋겠다”며 따스한 조언 또한 건넸다.

한편, 상무는 2009년 서머리그 이후 2군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상무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160연승에 도전한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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