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현대모비스와 KCC의 2대 4트레이드에 D-리그 현장도 놀란 눈치다.
1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시작된 2019-2020 KBL D-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터진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의 2대4 트레이드에 현장을 찾은 관계자, 선수들도 놀란 눈치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이대성을, KCC는 리온 윌리엄스를 포함해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을 주고 받는 2대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현장을 찾은 선수, 관계자들은 다들 “깜짝 놀랐다”라고 입을 모았다.
경기를 관람하던 A구단 사무국장은 “타 팀의 일이지만, 깜짝 놀랐다”라고 소식을 접한 소감을 전한 뒤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을 영입하면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지 기대된다. 나 역시도 트레이드의 이유를 물어보고 싶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트레이드를 겪어본 김시래 역시 현대모비스의 소식에 깜짝 놀라며 “나도 트레이드를 겪었지만, 놀라웠다. 모두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이정현과 이대성의 호흡에 대해서는 “두 선수 모두 잘하는 선수들이라 걱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견제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홈에서 KCC를 잡은 SK 선수들의 반응은 어떨까. 김건우는 “깜짝 놀랐다. 저렇게도 트레이드가 될 수 있구나싶었다”라고 지켜 본 소감을 전하면서 “KCC랑 할 때 준비를 더 해야할 것 같다. 맞붙어 봐야 알겠지만, 3라운드에서도 우리가 더 강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매치업을 미리 그려보기도 했다.
D-리그 중계를 위해 현장을 찾은 김승현 SPOTV 해설위원 역시 같은 반응. “KCC가 칼을 빼 들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은 김승현은 “현대모비스가 세대교체를 원했고, 일단 라건아에게만 의존할 수 없지 않나. 윈윈이라고 보기에는 아직 살펴봐야 할 것 같지만, KCC의 라인업이 더 탄탄하게 구성됐다. 현대모비스는 젊고,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됐는데, 이적한 선수들 모두 현대모비스에 맞는 선수들인 것 같다”라고 트레이드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현재 상무 농구단에서 복무 중인 박세진은 “우승 전력을 갖췄지 않나. 국내 선수들의 라인업이 탄탄한데, 지난 시즌 ‘모벤저스’처럼 이름을 지어줬음 좋겠다”라고 든든함을 드러냈다. KCC에서 만나게 될 이정현, 이대성과 국가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춰 본 정효근(상무)도 기대감을 표하긴 마찬가지. 정효근은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KCC에서도 잘할 것이다. 하지만 시즌 중 트레이드가 벌어졌기 때문에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적었다. 그 부분이 걱정되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잘해낼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니폼을 바꿔 입은 6명의 선수들은 당장 다음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신인 김세창의 경우도 정규리그 13번째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 엔트리에만 든다면 14일 홈에서 열리는 창원 LG와의 경기에 뛸 수 있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 취재_ 강현지, 이종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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