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전성환이 신인 선수 중 박정현에 이어 두 번째로 데뷔전을 치렀다. 어시스트 6개를 기록하며 번뜩이는 패스 감각을 보여줬지만, 실책 6개를 범한 건 아쉬웠다. 국내선수 중 데뷔전에서 6어시스트와 6실책을 동시에 기록한 건 처음이다.
고양 오리온은 지난 10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64-81로 졌다. 한 때 29점 차이까지 뒤진 완패였다.
지난 4일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지명된 전성환은 이날 데뷔전을 가졌다. 1순위 박정현이 가장 먼저 데뷔한 가운데 신인 선수 두 번째 데뷔전이었다. 급하게 팀에 합류해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첫 경기에 출전한 박정현은 2분 53초 만에 교체되었다.
전성환은 달랐다. 전성환은 21분 7초 출전해 3점슛 1개를 성공하며 3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여기서 끝났다면 좋았겠지만, 불필요한 6실책까지 곁들였다.
대학 무대에서 상대팀 압박 수비에 고전하는 경향이 적었던 전성환은 이날 KGC인삼공사의 기습적인 더블팀 등에 실책을 쏟아냈다.
지금까지 국내선수 중 데뷔전에서 6어시스트+ 기록한 선수는 이상민(9), 현주엽(8), 김승현(10), 이정석(7), 김태술(11), 박찬희(7), 최수현(6), 임종일(6), 김민구(6), 허훈(7) 등 총 10명이다. 전성환은 11번째.
데뷔전에서 6실책+ 기록한 국내선수는 전희철, 김주성, 김민수(이상 6개) 등 3명뿐이었다. 전성환은 이들에 이어 4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6어시스트+과 6실책+을 기록한 국내선수 중 공통적으로 이름을 올린 선수는 없다. 전성환이 데뷔전에서 6어시스트와 6실책을 기록한 첫 국내선수다.
외국선수까지 포함하면 빅토 토마스(8어시스트 7실책)와 조셉 쉽(8어시스트 6실책)에 이어 3번째다.
데뷔전 최다 어시스트와 실책은 김태술의 11어시스트와 제쿠안 루이스의 10실책이다.

전성환은 경기 막판 벤치로 들어간 뒤 수건으로 얼굴을 감쌌다. 우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전성환은 “모두 울었다고 그러는데 절대 아니다. 못 해서 한숨을 쉬며 자책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전성환은 16일 창원 LG와 경기에서 두 번째 경기를 나설 예정이다.
참고로 전성환은 4년 동안 대학농구리그 63경기에 출전해 24경기에서 6어시스트+ 기록했다. 6실책+ 기록한 건 총 5경기였다.
◆ 전성환, 대학농구리그 6실책+ 경기
2016년 5월 31일 단국대 6실책
2018년 3월 14일 중앙대 7실책
2019년 4월 04일 고려대 6실책
2019년 6월 12일 한양대 6실책
2019년 9월 25일 성균관대 6실책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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