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훈련 소화’ 이대성, “낯설지만 적응하려 노력 중”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1-12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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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가볍게 패턴 정도 맞춰봤다. 아직 낯설지만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래도 라건아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전주 KCC는 김국찬과 김세창, 박지훈, 리온 윌리엄스를 울산 현대모비스로 보내는 대신 이대성과 라건아를 영입했다. 여기에 조이 도시를 퇴출하고 찰스 로드까지 데려와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KCC는 11일 오후, 12일 오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원주 DB와 경기를 대비한 팀 훈련을 소화했다. 12일 오전에는 슈팅 연습과 전술 움직임을 맞춰보는데 시간을 집중했다.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이대성은 “가볍게 패턴 정도 맞춰봤다”며 “KCC도 (최근 마지막) 경기가 끝난 지 얼마 안 되어서 적응하는 과정이다. 아직 낯설지만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래도 라건아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고 이적 후 KCC 선수들과 훈련한 소감을 전했다.

이대성은 현대모비스에서 1라운드 7경기에선 22분 55초 출전해 8.6점 1.9리바운드 4.1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27.5%(11/40)로 부진했다. 2라운드 들어 완전 달라졌다. 평균 33분 47초를 뛰며 22.3점 3.8리바운드 6.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6.9%(23/49)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라운드 4경기 모두 3점슛 4개 이상 성공했다.

이대성은 “(1라운드 땐) 아파서 그런 거다. 2라운드부터 시작이라고 그러지 않았나? 원래 생각했던 게 이 정도다. 현대모비스에서 역할도 많았고, 건강했다면 처음부터 당연히 이런 플레이가 나왔어야 했다”며 “부상으로 몸이 안 좋아서 부진하자 감독님께서 출전시간을 조절해주셨고, 번 아웃 증후군도 겪었는데 2라운드부터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 정도를 했다. 주위에서 놀라워하지만, 전 이게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서 반등의 여지가 훨씬 더 많이 남아있다”고 아직까지 더 보여줄 게 많다고 자신했다.

이대성은 이적 직전인 지난 10일 DB와 맞대결을 가졌다. KCC로 이적하자마자 만난 상대도 DB다. 이대성은 “지금 제 상황에 많은 변화가 있어서 그건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대성은 현대모비스에서 득점을 많이 올릴 필요가 있었다. KCC에는 국내선수 득점 1위이자 전체 6위인 송교창(16.38점), 국내선수 3위이자 전체 9위 이정현(15.54점)이 있다. 이대성이 득점에 치중하지 않아도 된다.

이대성은 “포인트가드로서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 현대모비스에선 리딩보다 공격적으로, 활력소 역할이 필요해서 그렇게 했던 거다”며 “KCC에선 포인트가드 역할에 집중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참고로 이대성은 이날 3점슛 4개 이상 성공하면 정규경기 통산 공동 6위인 5경기 연속 3점슛 4개 이상 성공 기록을 세운다. 이는 전체 11번째이지만, 3점슛 거리가 6.75m로 늘어난 뒤에는 데이빗 로건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 된다.

#사진_ 점프볼 DB(신승규,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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