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라건아는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정규경기 통산 230번째 더블더블로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그렇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전주 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77-81로 졌다. KCC는 2연패에 빠지며 8승 6패로 4위로 내려앉았다.
라건아는 11일 2대4 트레이드(김국찬, 김세창, 박지훈, 리온 윌리엄스↔이대성, 라건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KCC로 팀을 옮겼다. 현대모비스와 삼성에 이어 자신의 3번째 소속팀이다.
KCC는 이번 트레이드와 함께 조이 도시를 내보내고 찰스 로드를 영입했다. 로드가 얼마나 뛸 수 있느냐에 따라 라건아의 출전시간이 달라질 수 있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로드의 몸 상태가) 정확하게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지 못했다.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못 봤다”며 “경기하는 걸 보고 판단해야 한다. 라건아가 25분 뛰고, 로드가 15분 뛸 수도 있다. 가장 좋은 건 둘이서 20분씩 뛰는 거지만, 로드가 안 좋다면 라건아가 30분 이상 뛸 수 있다”고 했다.
라건아는 현대모비스에서 7일(vs. 전자랜드)과 9일(vs. KT), 10일 경기(vs. DB)를 치렀고, 이날까지 출전했다. 6일간 4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이다.
‘굳센 아이’ 라건아는 개의치 않았다. 1쿼터에만 6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라건아는 2쿼터에 2점 1리바운드를 추가했다. 전반까지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라건아는 3쿼터에 8점 5리바운드를 추가하며 일찌감치 16점 10리바운드로 자신의 통산 230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KCC는 라건아의 활약에도 이대성의 야투 부진과 실책 등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3쿼터 한 때 6점 차이까지 앞섰지만, 4쿼터 들어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KCC는 경기 막판 김민구와 김태술을 막지 못하며 아쉽게 패배를 당했다.
라건아는 KCC 소속으로 첫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32분 3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2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겼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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