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쿼터 끝난 정규리그, 관중 증감률 30% 돌파…흥행 불씨 뜨거워져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1-13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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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농구 흥행 부활을 외치고 있는 현재, 남자프로농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주 DB의 2라운드 맞대결. 경기번호 65번인 이 경기는 앞서 열린 64경기를 제치고 올 시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경기였다. 경기 하루를 앞두고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역대급 4대2 트레이드를 성사시켰고, 핵심 인물이었던 라건아와 이대성이 이틀 만에 DB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기대대로 전주실내체육관은 만원 사례를 이뤘다. 입장 관중 총 4,147명. 지난 10월 5일 서울 SK와의 홈개막전(4,105명)보다 많은 농구팬들이 흥미로운 매치업을 직접 보기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었다. 네이버 스포츠 중계에서도 이 경기의 최고 동접자 수는 약 63,000명으로 알려졌다(누적 접속자 769,207명). 이는 평소 두 경기에 해당하는 수치다.

덕분에 65번째 경기가 종료된 이후 지난 시즌 대비 2019-2020시즌 누적관중 증감률이 30% 대를 돌파하게 됐다. 같은 65경기를 기준으로 지난 시즌에는 168,115명의 관중이 농구장을 찾았고, 올 시즌에는 이미 약 5만 명이 더 찾아온 셈. 이미 정규리그 개막 주간부터 4년 만의 최다 개막전 관중수를 기록했던 프로농구는 30%라는 엄청난 상승폭을 그리며 농구 인기 반등의 신호탄을 쏘게 됐다.

또한, 경기당 평균 관중이 3천명을 돌파했다. 현재 65경기 평균 3,363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고 있다. 지난 시즌 기록과 비교해보자. 65경기, 즉 약 1/4의 정규리그가 진행된 시점에서 2018-2019시즌에는 2,586명의 평균 관중 기록이 측정됐다. 최종적으로 2018-2019시즌 전체 평균 관중이 약 3,236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 시즌에는 앞으로 더 많은 팬들이 농구장을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현재 3,363명의 평균 관중 수치를 시즌 내내 유지하면 총 908,010명의 누적 관중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 같이 꾸준히 관중 수치가 증가해 갈 경우 2015-2016시즌 이후 4년 만에 100만 관중도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2라운드 중반, 정규리그의 1/4 지점을 지나가는 상황에서 농구팬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고, 이는 관중수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과연 부활의 신호탄은 어디까지 나아가게 될까. 빅뉴스와 함께 한껏 뜨거워진 농구장이 얼마나 더 들썩일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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