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신인 곽동기-권혁준,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1-13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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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드래프트에서 뽑힐 때부터 강팀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대성 형과 라건아가 들어와서 팀 전력이 더 좋아졌기에 우승하길 바란다.” (곽동기)
“이정현 형, 송교창 형 등 잘하는 형들이 있음에도 국가대표 형들이 와서 전력이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꼭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권혁준)

전주 KCC와 원주 DB의 맞대결이 열린 12일 전주실내체육관. 이날 경기 하프 타임 때 KCC 유니폼을 입은 신인 선수 곽동기와 권혁준이 홈 팬들 앞에서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지난 4일 2019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KCC에 지명된 뒤 첫 홈 경기에 맞춰 팬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곽동기는 전주실내체육관에 온 소감을 묻자 “아직까지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 이렇게 따라와서 형들의 플레이를 보니까 (프로 선수라는 게) 실감이 나고 떨렸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팀 전력 강화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권혁준은 “홈 경기를 따라와서 형들이 경기하는 걸 보니까 확실히 프로선수가 되었다는 걸 느꼈다. 프로 선수가 되었으니까 더 열심히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곽동기와 비슷한 말을 했다.

두 선수는 드래프트에 지명된 이후 일주일 가량 팀에서 훈련하며 시간을 보냈다. 곽동기는 “웨이트 트레이닝 등 되게 기초적인 것부터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셨다. 볼 운동은 패턴을 외우면서 D리그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훈련내용을 들려줬다.

권혁준은 “웨이트 트레이닝도 무게보다 기본 자세부터 잡아주시며 많이 알려주셨다”며 “지금은 정규경기와 D리그 출전선수들이 따로 나눠서 훈련하는데 수비나 2대2, 속공 연습을 많이 한다. 대학과 많이 다른데 재미 있다”고 했다.

KCC는 18일 LG와 첫 D리그 경기를 갖는다. 곽동기와 권혁준은 정규경기 데뷔전을 미루고 D리그에서 경기감각을 익힐 듯 하다.

곽동기는 “제일 기초가 수비다. D리그에서 팀에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잘 한다면 정규경기까지 출전 가능할 거다”며 “정규경기에도 나간다면 절실한 마음으로 리바운드와 박스아웃 등 기본부터 열심히 할 거다”고 했다.

권혁준은 “대학과 다른 것 없이 1분을 뛰더라도 남들보다 한 발 더 뛰고, 궂은일부터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고 정규경기와 D리그를 구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KCC는 사실 1라운드에서 김세창을 지명했다. 김세창은 2대4 트레이드(김국찬, 김세창, 박지훈, 리온 윌리엄스↔이대성, 라건아)로 팀을 떠났다. 대신 이번 트레이드로 팀 전력이 강화되어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곽동기는 “드래프트에서 뽑힐 때부터 강팀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대성 형과 라건아가 들어와서 팀 전력이 더 좋아졌기에 우승하길 바란다”고 챔피언 등극을 원했고, 권혁준 역시 “이정현 형, 송교창 형 등 잘하는 형들이 있음에도 국가대표 형들이 와서 전력이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꼭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날 KCC가 만약 이겼다면 두 신인 선수가 노래를 불렀을 것이다. 그렇지만, 팀이 패하며 노래를 부르는 자리는 취소되었다. 권혁준은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곽동기는 ‘한잔해’를 준비했었다.

곽동기는 “팬들에게 인사할 때 긴장해서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 코트에서는 떨지 않고 잘 하는 플레이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혁준은 “3라운드에 늦게 뽑혔지만, 3라운드에 뽑혔다고 오래 살아남지 못하는 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해서 3라운드 신화를 쓰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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