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골밑 활력 더할 김경원 데뷔 임박... 삼성 김진영은 아직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1-13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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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강현지 기자] 많은 시선을 모았던 두 루키, 아쉽게 맞대결은 불발됐다.


13일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지는 잠실실내체육관. 지난 4일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3순위로 나란히 KGC인삼공사, 삼성에 뽑힌 김경원, 김진영이 이날부터 정규리그 출전이 가능한 가운데, 데뷔전은 한 선수만 치를 예정이다.


데뷔전이 유력한 주인공은 KGC인삼공사 김경원. 그의 신장은 198.1cm, 센터 포지션 치고 큰 키는 아니지만, 215cm 윙스팬으로 높이를 커버하는 게 강점이다. 수비와 궂은일 가담도 좋은 선수. 올 시즌 대학리그에서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MVP를 동시에 차지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KGC인삼공사의 기둥인 오세근이 갈비뼈 미세골절로 지난 10일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 결장했었고, 당시 백업인 김철욱도 5분여만을 뛰었다. 데뷔전을 앞둔 김경원으로서는 팀의 인사이드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절호의 기회.


경기 전 만난 김경원은 "형들이 잘 해줘서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오늘 뛰게 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겠다기보다는 수비와 리바운드에 도움이 되겠다. 감독님도 드래프트때 나를 수비때문에 뽑으셨다고 하시지 않았나"라며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체육관이 고려대와의 정기전을 하던 곳이라 기분이 색다르긴 하다. 뛰는 동안 만큼은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형들이 도와준 만큼 패턴플레이에도 잘 녹아보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김경원의 데뷔전을 결정할 김승기 감독은 "조금 출전시켜보려 한다. 기존 선수들의 체력 안배 목적도 있고, 이제 막 대학에서 왔기 때문에 몸이 다 갖춰지지 않았다. 아직은 팀과 맞출 부분이 많다. 미는 힘도 그렇고 수비가 조금 약해보이는데, 앞으로 많이 훈련해야 한다"며 신인이 팀에 녹을 방법을 제시했다.


한편, 김경원에 맞서 나설 것으로 기대됐던 삼성의 신인 김진영은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아직 대졸 신분이 아닌 만큼 학업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 고려대로 향해있는 상황.



김진영은 고려대 3학년까지 재학 후 조기 진출을 결정, 운동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점프 능력은 물론 스피드까지 갖춘 장신 가드. 게다가 SPOTV 해설위원이자 한국농구 레전드인 김유택 전 중앙대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 비록 대학시절 라이벌 팀의 일원이었던 김경원과의 맞대결은 불발됐지만, 삼성도 앞선에 활력이 필요한 만큼 김진영의 데뷔전도 곧 다가올 전망이다.


경기를 앞둔 이상민 감독은 "조기 진출이라 학업 문제가 해결될 줄 알았다. 그런데 수업이 남았다고 했다. 학업 병행에 대해서는 알아봐야 할 것 같다. 데뷔전은 다음주 쯤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학업 병행 때문에 손발 맞추기가 쉽지는 않을텐데, 잘 준비해서 데뷔시키도록 하겠다"며 김진영의 소식을 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해 신인 중에서는 박정현(LG, 1R 1순위), 전성환(오리온, 1R 4순위), 김훈(DB, 2R 5순위)까지 단 세 명만이 데뷔전을 치렀다. 김경원이 네 번째 신인 데뷔를 알릴 예정인 가운데, 원정길에서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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