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미래 약속한 4명의 연고지명 선수들, 형들 앞에서 당찬 각오 외쳐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1-13 2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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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강현지 기자] 삼성의 미래를 함께할 꿈나무들이 탄생했다. 조정우, 김권민, 박범영, 강민성이 바로 그들.


서울 삼성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서울 삼성썬더스 유소년 연고지명식을 시행했다. 2018년에 일찍이 지명했던 조장우, 김권민(리틀 썬더스 남양주점 소속)과 더불어 올해 추가로 박범영, 강민성(리틀 썬더스 분당점 소속)을 지명, 경기 하프타임 중 미래의 꿈나무들로 공식적으오 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2018년에 지명한 두 선수는 배재중에서 농구 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으며, 박범영, 강민성은 팀의 주축으로 올 시즌 KBL 유소년클럽대회, 주말리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네 선수는 향후 고등학교 졸업 후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바로 삼성과 계약할 수 있다.


지난해 삼성의 연고 선수로 지명된 김권민(배재중 2)은 “삼성의 연고선수가 된 것에 감사하다. 삼성 또한 좋아한다”라고 지명식을 마친 소감을 전한 뒤 “친구 따라 초등학교 5학년때 시작하게 됐는데, 프로선수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꿈꾸기 시작했다”라고 농구를 시작한 배경도 덧붙여 말했다. 그러면서 닮고 싶은 선수로는 천기범을 꼽았다. “경기 운영에서 안정적이지 않나. 그런 부분을 닮고 싶다”라고 말하며 삼성 경기를 지켜봤다.


이어 조장우(배재중 2)는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떨렸다”라고 말했다. 그 역시도 친구따라 농구를 시작했다는 그는 좋아하는 선수로 이관희를 꼽으며 앞으로 “팀에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는 드라이브인을 꼽았다.



올해 새로이 뽑힌 선수들은 엘리트 농구가 아닌 클럽 농구로 선수생활을 이어갈 생각이다. 강민성은 꿈이 크다. “미국에 가고 싶어서”라는 이유를 들며 정식 농구부에 들지 않았다고. 훗날 농구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농구를 하고 싶다고 한다. “삼성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거듭 인사를 전한 그는 “장민국 선수처럼 슛을 잘 넣고, 이관희 선수처럼 볼 다루는 능력이 좋은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앞을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박범영은 “팀을 이기게 하는 선수가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한 뒤 “공부와 농구를 병행하고 싶어 엘리트 농구 선수의 길을 걷지 않았다. 목표는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이다. 팀을 이기게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선수로서의 이상향을 그렸다. 박범영의 워너비는 이관희. 득점은 물론 수비와 궂은일에서도 팀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란다.


미래에 본인들의 무대가 될 수도 있는 잠실실내체육관의 코트를 바라보며 네 명의 연고지명 선수들은 꿈을 한떳 더 키웠다. 아직은 약속한 날이 멀기에, 그만큼 이 선수들이 발전할 가능성도 풍부하고 시간도 많다. 과연 이들이 훗날 삼성의 든든한 동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첫 번째 사진설명_왼쪽부터 김권민, 박범영, 강민성, 조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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