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신인 곽동기-권혁준, 이적한 김세창에 전한 말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1-14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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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김세창이 잘 하니까 현대모비스에 가서도 잘 할 거라고 믿는다.”

전주 KCC는 지난 4일 열린 2019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김세창과 곽동기, 권혁준을 선발했다. 이들 중 김세창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2대4 트레이드(김국찬, 김세창, 박지훈, 리온 윌리엄스↔이대성, 라건아)로 금세 팀을 떠났다.

곽동기와 권혁준은 지난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맞대결 때 홈 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를 건넸다.

곽동기는 “아직까지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 이렇게 따라와서 형들의 플레이를 보니까 (프로 선수라는 게) 실감이 나고 떨렸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팀 전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권혁준은 “홈 경기를 따라와서 형들이 경기하는 걸 보니까 확실히 프로선수가 되었다는 걸 느꼈다”며 “늦게 뽑혔지만, 3라운드에 뽑혔다고 오래 살아남지 못하는 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해서 3라운드 신화를 쓰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곽동기와 권혁준은 짧게나마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함께 훈련했던 김세창에게도 마음을 전했다.

권혁준은 “짧은 시간 동안 친해졌다. 훈련하던 도중에 나간 뒤 계속 안 들어왔다. 트레이드라는 걸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잠시 뭘 하러 갔나 보다 싶었다”며 “트레이드라는 이야기를 형들에게 듣고, 프로라는 곳이 냉정한 곳이라는 걸 느꼈다”고 김세창이 트레이드 될 때를 떠올렸다.

곽동기는 “짧은 기간 동안 되게 친해졌다. 갑자기 떠나서 아쉽고 옆자리가 허전하다”고 했다.

김세창은 14일 창원 LG와 맞대결이 펼쳐지는 울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KCC와 현대모비스는 D리그에 참가하는 팀이다. 곽동기와 권혁준은 당분간 D리그에 출전하며 팀 적응과 경기감각을 익힐 예정이다. 김세창도 출전시간이 적을 경우 D리그에 뛸 가능성이 높다. 짧은 시간 동료였던 이들은 D리그 무대에서 다시 만날 것이다.

KCC와 현대모비스의 D리그 첫 경기는 26일 열린다.

권혁준은 “김세창이 잘 하니까 현대모비스에 가서도 잘 할 거라고 믿는다”며 “같이 훈련을 하다가 현대모비스로 갔는데 경기장에서 만나면 상대팀 선수니까 죽기살기로 해야 한다. 경기가 끝나면 다시 친하게 지내겠다”고 했다.

곽동기 역시 “D리그에서 만나면 이기는 게 우선이니까 승리한 뒤에 이야기를 나누겠다”며 웃었다.

◆ 세 선수 대학농구리그 기록
권혁준 : 50G 12.8Pts 4.4Reb 3.2Ast 1.8Stl 3P 38.4%(56/146)
곽동기 : 52G 13.3Pts 8.5Reb 1.0Ast 1.1Stl 1.2BS FG 50.8%(291/573)
김세창 : 55G 7.9Pts 3.7Reb 4.0Ast 1.4Stl 3P 34.2%(41/120)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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