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신인 최대어 박정현과 김경원이 데뷔전에서 5분 미만으로 출전해 무득점에 그쳤다. 역대 2순위 중에서 무득점 데뷔전을 치른 건 김경원이 처음이다. 2순위 중 데뷔전 최다 득점 기록은 전형수와 이정현의 19점이다.
지난 4일 열린 2019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이하 드래프트)에서 총 22명의 신인 선수들이 뽑혔다. 1순위 박정현(LG)과 4순위 전성환(오리온), 15순위 김훈(DB)이 차례로 데뷔했다.
2순위 김경원은 13일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신인 선수 중 4번째로 데뷔전을 가졌다. 다만, 김경원이 가진 기량을 보여주기에는 출전 시간이 4분 44초로 짧아 1리바운드만 기록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상체와 하체 밸런스가 맞지 않다”며 “오늘(13일) 기용해봤는데 빨리 몸을 만들어야 한다. 아마 모든 감독들이 신인에 대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고 김경원의 데뷔전을 평가했다.

역대 2순위 중 출전 시간이 10분 미만인 건 김효범(3분 25초)과 양홍석(9분 5초)에 이어 3번째 이지만, 무득점에 그친 건 김경원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신인 선수 1순위 박정현(2분 53초 출전)과 2순위 김경원은 나란히 5분 미만 출전, 무득점 1리바운드라는 똑같은 기록을 남겼다. 다른 점이라면 박정현은 팀의 승리를, 김경원은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는 것이다.
역대 2순위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19점을 기록한 전형수(2001년 드래프트와) 이정현(2010년)이다. 이정현은 데뷔전에서 2쿼터에만 10득점하며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도 가지고 있다.
최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각각 9리바운드의 최준용(2016년)과 6어시스트의 김민구(2013년)다. 최다 스틸은 첫 드래프트에서 선발되었던 윤영필(1998년)의 4개다.
김민수(2008년)는 데뷔전에서 10점 5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했다. 4블록은 2순위뿐 아니라 국내선수 전체 데뷔전 최다 블록이다. 다만, 김민수는 이날 5반칙 퇴장 당했다.
김민수처럼 데뷔전에서 5반칙 퇴장 당한 2순위는 득점과 리바운드 1위 기록을 가진 전형수와 최준용이다.
데뷔전부터 선발로 나선 2순위는 총 10명이며, 드래프트 직후 바로 출전 가능한 2012~2013시즌 이후 선발 출전 선수는 최준용이 유일하다.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2순위는 8명(정훈, 옥범준, 이정석, 김효범, 이동준, 임동섭, 김민구, 변준형)으로 많지 않다.
데뷔전에서 9분 5초 출전해 자유투로 1점에 그쳤던 양홍석은 현재 KT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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