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에 빠르게 녹는 마이샤 “남은 경기 모두 이기겠단 마음이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1-14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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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라/김용호 기자] “휴식기가 끝나면 남은 경기는 모두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나서겠다.”

부천 KEB하나은행과 2019-2020시즌을 함께하는 마이샤 하인스-알렌이 지난 4일부터 시작된 리그 첫 휴식기를 통해 팀원들과 부지런히 호흡을 맞추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현재까지 치른 4경기에서 2승 2패,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오는 24일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를 하고 나면 1라운드 일정을 마치게 된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외치며 개막을 맞이했던 KEB하나은행. 그 퍼즐 조각 중 하나였던 마이샤는 팀에 적응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올 시즌 WNBA 워싱턴 미스틱스 소속으로 팀이 챔피언결정전 5차전까지 가면서 KEB하나은행의 개막 하루 전에 한국에 들어왔던 것. 급히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던 마이샤는 하루 만에 개막전에 출격, 29분 30초를 뛰며 11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후, 마이샤는 꾸준한 적응력을 보이며 4경기 평균 17득점 11리바운드 1.5어시스트 1.8스틸 0.8블록으로 활약했다.

정신없었던 시즌 초반. 마이샤는 휴식기를 어떻게 보내고 있었을까. 14일 청라 KEB하나은행 체육관에서 만난 마이샤는 앞선 4경기를 돌아보며 “좋은 경기들을 치렀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1라운드여서 적응기간이 필요했고, 팀원들과 손발 맞추기에 바빴다. 그래도 이번 휴식기를 통해 더 좋은 호흡을 만들고 있으니 다음 라운드가 더 기대된다”고 밝은 미소와 함께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훈재 감독을 비롯한 KEB하나은행의 코칭스탭은 마이샤의 몸 상태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 워싱턴은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마이샤가 뛰는 시간은 많지 않아 몸이 굳은 상태로 올까 우려됐기 때문. 이에 마이샤는 “나 스스로는 몸 상태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한국에 오자마자 컨디셔닝을 받을 걸 알고 있었고, 경기에도 바로 뛰어야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관리를 열심히 해왔다”며 늠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보고는 “코칭스탭과 팀원들이 나에게 어떤 걸 요구하는 지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4경기를 통해 보완해야할 점도 많이 찾았다. 스크린부터 시작해서 페인트존에 들어간 후의 움직임, 롤 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며 훈련 중이다”라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주말 여자농구대표팀과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12일은 안남중, 이날 14일에는 양정고와 스파링을 펼쳤다. 매 순간 에너지를 쏟은 마이샤는 하프타임 때는 코칭스탭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직접 작전판을 들며 팀원들과 대화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마이샤는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팀원들과 코트에서 어떤 걸 더 해낼 수 있는지 알아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 방법은 대화뿐이라는 생각으로 먼저 주도하는 편이기도 하다”라며 팀원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했다.

한편, 처음 경험하는 WKBL 무대에 매치업을 펼쳐야하는 외국선수들에 대한 파악도 중요할 터. 아직 KB스타즈의 카일라 쏜튼은 만나보지 못한 상황에서 마이샤는 “지금까지 치른 경기 중에 힘겨운 매치업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상대가 누구든 항상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만을 갖고 코트에 나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KEB하나은행은 다음주까지도 아마추어 팀들과 연습경기를 펼치며 2라운드를 향한 견고한 준비를 이어간다. 끝으로 2라운드에 시선을 맞춘 마이샤는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앞으로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코트에 나서도록 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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