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모비스 유재학 감독, 윌리엄스 가세로 활발한 농구 기대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1-14 1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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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리온 윌리엄스는 공수 모두 활동폭이 넓다. 그럼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준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의 맞대결이 열리는 울산동천체육관. 트레이드 이후 첫 경기를 맞이하는 현대모비스와 김시래 복귀와 함께 울산 원정 경기 연패를 끊어야 하는 LG가 맞붙는다.

현대모비스는 연승과 연패 행진을 반복하고 있다. 3연패 뒤 3연승, 4연패 이후 3연승을 기록했다. 이날은 시즌 첫 4연승을 노리지만, 앞선 경기와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경기에 임한다. 전주 KCC와 총 6명의 선수를 주고받는 트레이드 이후 첫 경기다. 최근 3연승을 하는 동안 팀 득점 86.7점 중 59.3점을 주도한 이대성과 라건아가 KCC로 떠났다. 대신 김국찬과 김세창, 박지훈, 리온 윌리엄스가 가세했다.

LG는 시즌 10번째 경기부터 마이크 해리스 영입 후 패와 승을 반복하고 있다. 앞선 경기에서 서울 삼성에게 65-71로 졌다. 이날 승리해야 연패를 당하지 않는다. 다행스러운 점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5경기에 결장했던 김시래가 복귀했다. 다만, LG는 최근 울산 원정에서 8연패 중이다. 즉, 현주엽 감독은 2017~2018시즌 부임 후 울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포인트가드는 양동근과 서명진뿐이다. 있는 그대로 나가야 한다. 세대교체의 시작이다. 서두를 게 없다”며 “선수 기용 폭은 넓어졌다. 다양하게 기용할 수 있는데 이게 훌륭하게 잘 되면 여러 선수가 뛰면서 이기는 농구가 된다. 그렇지만, 쉽지 않다. 오히려 선수들이 들락날락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다. 또 5~6분 쉬다가 들어가서도 잘 하는 선수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고 트레이드 이후 변화를 설명했다.

유재학 감독은 “김국찬은 2번(슈팅가드)과 3번(스몰포워드)으로 출전할 거고, 박지훈은 3번으로 깅용할 예정”이라며 “박지훈은 수비도 괜찮다. 상대팀의 막아야 할 선수가 있으면 내보낼 예정이다. (농구 움직임의) 길을 많이 하고 센스도 뛰어나다. 다만 슛에 기복이 있다”고 새로 가세한 선수에 대한 견해도 전했다.

유재학 감독은 윌리엄스의 능력도 높이 샀다.

“지난 시즌에는 활발한 농구를 했는데 이번 시즌 초반에는 정적인 농구를 했다. 이대성은 치고 나가지 못했고, 라건아는 공수에서 움직임이 적었다.

윌리엄스는 공수 모두 활동폭이 넓다. 그럼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준다. 윌리엄스는 연습할 때도 열심히 한다. 브라이언 던스톤과 크리스 윌리엄스가 그랬다. 이 두 선수는 체육관에서 제일 먼저 볼을 튀기는 선수였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김국찬과 박지훈이 잘해준다. 윌리엄스도 2대2 플레이를 잘 하고, 점퍼가 좋고, 스크린도 잘 걸어준다”며 “현대모비스에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많아서 적응을 잘 할 거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마이크 해리스가 개막 3경기에서 평균 29.3점을 올렸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평균 4.5점에 그쳤다.

현주엽 감독은 “필리핀, 중국 등에서 뛰었음에도 한국처럼 강하게 압박 수비를 하면서 손질을 많이 하는 곳은 처음이라며 적응을 빨리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더라”며 “수비 이야기를 하면 다 알고 있는데 안 하는 버릇이 있다. 수비에 집중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앞으로 나아질 거라고 내다봤다.

이어 “슛을 먼저 보는 선수라서 자기 걸 잘 하면서 동료들의 슛 기회도 살려주는 패스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5경기에서 결장한 김시래가 이날 복귀한다. 현주엽 감독은 “25분에서 30분 가량 뛸 수 있다고 했다”며 “몸이 풀렸을 때 나가는 게 좋다고 해서 선발로 내보낸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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