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새 식구 리온 윌리엄스 "이기는 문화를 이어가고 싶다."

류인재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4 2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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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리온 윌리엄스가 KBL 7번째 팀인 현대모비스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 11일 성사된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의 대형 트레이드로 윌리엄스(33, 198cm)가 둥지를 옮겼다. 2012-2013시즌 고양 오리온스로 입단한 그는 안양 KGC인삼공사, 부산 KT, 서울 SK, 원주 DB, 전주 KCC를 거쳐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14일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윌리엄스를 만나 트레이드에 관해 물어봤다.

그는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을 때 많이 놀랐고, 조금 실망스러웠다. 그렇지만 농구보다는 비즈니스 때문이라서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당시 기분을 전했다.

역대 KBL 외국선수 중 가장 많은 팀에서 선수 생활을 해온 그에게 소감을 물어보자, 그는 "7번째 팀이라서 좋고 나쁘고 그런 것보다는 선수들을 많이 알고 지내는데, 그런 부분은 좋다고 생각한다"고 웃어보였다.

그렇다면 그가 2012년부터 오랜 시간 KBL에서 여러 팀으로부터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이에 대한 키워드로 성실함과 노력을 꼽았다.

"항상 열심히 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감독님 말을 잘 듣는 것이다. 이기려고 노력하니까 계속 뛰는 것 같다."

현대모비스는 윌리엄스 역시 처음이다. 다른 팀 선수로 대결해왔던 현대모비스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그는 "밖에서 봤을 때는 현대모비스가 이기는 문화여서 상대하기 버거웠다. 현대모비스에 왔으니까 계속 이기는 문화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답변했다.

윌리엄스는 전술 이해도가 높은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재학 감독은 "윌리엄스가 전술 이해도가 빠르다. 훈련 중에 딴짓을 안 한다. 코치가 원하는 것만 한다. 열심히 하는 공무원 스타일이다. 연습 때도 진짜 열심히 한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유재학 감독의 말을 전하자 윌리엄스는 "비결은 따로 없다. 잘 모르겠다"라며 웃어 보였다.

현대모비스에서 첫 훈련은 어땠을까. 그는 "패턴을 연습했다. 무리하게 운동하지 않았다. 몸이 나쁜 상태는 아니고 컨디션도 좋다. 새로운 것들을 접해야 한다. 적응단계다"라고 훈련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목표를 물어봤다. 그는 "목표는 챔피언십 우승이다. 팬들에게 서포트를 많이 받고 싶다. 현대모비스 파이팅!"이라며 팬들의 응원 부탁도 잊지 않았다.

아직 2라운드 초반, 아직 긴 시즌을 남겨두고 현대모비스는 대대적인 변화를 선택했다. 유재학 감독이 브라이언 던스톤과 크리스 윌리엄스와 함께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로 뽑았던 리온 윌리엄스.

비록 LG와의 데뷔전에서는 패배(76-84)해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했지만, 늘 꾸준하고 성실한 선수였기에 앞으로의 선전이 기대되는 것도 사실. 그가 확달라진 현대모비스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 지 궁금하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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