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김태현 인터넷기자] 송골매의 활기찬 비상 뒤에는 새 동력원 정희재와 캐디 라렌의 코트 안팎 '케미'도 한몫했다.
창원 LG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정희재의 활약에 힘입어 84-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지긋지긋한 울산 원정 8연패에서 탈출했다.
연패 탈출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선수단 구성에 변화가 있었던 현대모비스 였지만 여전히 경기력이 안정적이었고 이로 인해 LG도 초반을 끌려다녔다. 비로소 LG가 웃은 건 후반부터. 3쿼터 캐디 라렌(23득점 16리바운드)과 정희재(13득점)가 공격을 이끌며 동점을 만들었고, 4쿼터 승부처 집중력에서 앞서며 승리를 챙겼다.
정희재는 3쿼터에만 3점슛과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는 등 7득점하며 라렌과 함께 추격을 이끌었다. 정희재의 13득점은 라렌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었다.
경기 후 정희재는 “방심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며 경기를 하다보니 좋은 경기를 하고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Q. 승리 소감은?
(현대)모비스가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래도 주축선수 두 명이 나갔다고 해서 방심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며 경기를 하다보니 좋은 경기를 하고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김시래 복귀 효과는?
(김)시래가 오면서 안정감이 생겼다. (김)시래가 없을 때 앞선에서 (정)성우, (이)원대, (박)병우가 다들 잘해줘서 (김)시래가 와서도 부담을 안가지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
Q. 라렌과 호흡이 점점 맞아들어가는 것 같은데, 초반과 차이가 있다면.
시행착오를 겪은 것 같다. 처음에는 잘 모르고 했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조금씩 알게 된 것 같다. 실전보다 좋은 경험은 없다고 하지 않나. 경기를 하면서 움직임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 같다.
Q. 현대모비스의 전력에 큰 변화가 있었음에도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현대)모비스는 원래 조직력으로 유명한 팀이다. 거기에 (양)동근이 형, (함)지훈이 형과 같은 큰 기둥들이 있어 잘 흔들리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Q. 라렌과 항상 같이 인터뷰실에 들어오는데, 코트 안팎에서의 호흡은 어떤가?
캐디랑 잘 맞다. 캐디가 워낙 착해서 장난쳐도 잘 받아준다. 코트에서는 누구보다 파이팅 있게 하고 사석에서는 장난도 잘치는 친구다 보니 친하게 지내는 것 같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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