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LG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캐디 라렌과 정희재, 김시래, 박정현이 주목 받았지만, 이원대의 4쿼터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승리다.
창원 LG는 1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4-76으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5승 10패를 기록하며 승차 없이 고양 오리온(4승 9패)을 10위로 밀어내고 9위로 올라섰다.
LG는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라렌은 23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고, 정희재와 박정현, 김동량은 각각 13점과 11점, 10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5경기 결장했던 김시래는 7점 3어시스트로 평소보다 부진했지만, 팀 전력에 안정감을 더했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승리 후 “김시래가 오면서 선수들이 살아났는데, 박정현도 오면서 팀이 더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여기에 또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이원대다. 이원대는 이날 4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록만 보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중요한 순간 이원대의 손끝이 빛났다.
2쿼터 한 때 28-38, 10점 차이로 뒤지던 LG는 3쿼터 초반 42-44까지 따라붙었지만, 다시 연속 7실점하며 42-51로 끌려갔다.

LG는 리온 윌리엄스가 4반칙에 걸려 벤치로 물러난 사이 라렌의 덩크로 결국 73-71로 역전한 뒤 78-72, 6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경기 막판 윌리엄스에게 실점하며 78-74로 쫓길 때 김시래가 작전시간 후 실책을 범했다. 김국찬의 3점슛이 빗나가자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이원대가 박지훈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었다.
이원대는 달아나는 자유투를 모두 넣은 뒤 28.3초를 남기고 승리를 사실상 확정하는 돌파까지 성공했다.
LG는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이 가운데 이원대는 추격의 발판이 되는 어시스트와 승부에 쐐기를 박은 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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