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화끈하게 연패 막은 브라운 “터프한 원정에서 값진 승리”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1-15 2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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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브랜든 브라운(34, 193.8cm)은 여전히 제 몫을 다해냈다.

안양 KGC인삼공사 브라운은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35득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팀의 신승(78-77)을 이끌었다. 덕분에 KGC인삼공사도 5할 승률(7승 7패)에 복귀하며 단독 5위를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브라운은 “굉장히 터프한 느낌의 원정구장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며 승리 자체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이날 브라운은 1쿼터에만 3개의 스틸을 솎아내며 팀의 초반 리드를 이끌었다. 이에 브라운은 “손이 빠른 편이다. 또, 경기에 들어가면 매치업 상대들의 습관을 자세히 관찰한다. 빠른 손을 이용해 습관을 파고드는 전력이 대부분 잘 맞아떨어진다. 신체적인 조건을 활용하는 데에 있어 자신이 있다. 볼핸들러를 맡는 가드들을 상대로도 밑으로 파고 들어 공을 많이 뺏을 수 있다. 스틸에 대해 큰 어려움은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팀이 자칫 연패에 빠져 하락세를 탈 수 있는 상황에 브라운은 제 몫을 다해냈다. 더욱이 지난 13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개의 턴오버를 홀로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에, 경기에 나서는 마음가짐이 달랐을 터.

“(김승기)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며 말을 이어간 브라운은 “더블팀이든 트리플팀이든 협력 수비가 오면 차분하게 볼을 바깥으로 빼주라고 했다. 모든 짐을 혼자 짊어질 필요는 없으니 팀원들과 함께 공격을 전개하라는 주문을 받았는데 많은 효과를 본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올 시즌 외국선수에 대한 신장 제한이 풀렸지만, 브라운은 상대적으로 낮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긴 윙스팬을 활용, 수비에서도 제 역할을 다해내고 있다. 지난 두 시즌에 비해 여전한 활약을 펼치는 비결에 대해서는 “내 심장의 열정은 수치로 잴 수 있는 게 아니다”라는 답변을 내놓으며 자신감을 내비친 브라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그와 KGC인삼공사는 하루 간의 휴식 후 오는 17일 홈에서 부산 KT와의 경기를 펼친다. 1차전에서 무기력한 대패를 안아 또 한 번의 반전이 필요한 시점. 이에 브라운은 “지금까지 2~3경기 정도를 더 이겼어야 했는데 놓친 부분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다. 전에 SK를 이겼을 때처럼 열심히 열정적으로 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아주 훌륭한 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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