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 조소은 인터넷기자]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뜨거웠다. 원주 DB와 안양 KGC가 맞붙은 이날 경기는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무료 입장 이벤트가 시작된 첫 날이었다. DB 역시 이를 감안해 ‘스쿨데이’ 이벤트로 학생들을 맞았다. 원주에서 열리는 경기임에도 불구, 인근의 횡성, 여주, 이천, 단양 등 각지에서 많은 학생이 DB 응원을 경기장을 찾았다.
1층은 물론 2, 3층을 가득 채운 학생들은 경기 내내 열성적으로 응원을 보냈다. DB는 타임아웃을 비롯해 쿼터가 끝날 때마다 댄스타임 등 학생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를 열어 흥을 돋웠다. 하프타임에 단구중학교 댄스팀 ‘뮤즈’가 분위기를 띄우자 이날 경기장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궜다. 또 그 어느 때보다 큰 응원 소리와 함성으로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수능을 마치고 경기장을 찾았다는 북원여고 3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단체로 온 게 아니고 개인적으로 왔다. 평소 농구를 좋아해서 수능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가 농구 경기를 보러왔다. DB의 SNS에 고3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고 해서 수험표를 챙겨서 경기장을 찾았다. 이런 이벤트를 많이 하면 다른 학생들도 경기장에 찾아오면서 농구에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며 이벤트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수험생 무료입장 이벤트는 수능 응시생, 수시합격생 등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1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평소 원주 지역 학교를 찾아가거나, 학생들을 경기장에 초대하며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를 많이 열어왔던 DB는 2019-2020시즌에도 연고지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많이 열고 있다.
또한 DB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투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구단 중 하나이다. 수능에 앞서서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응원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일까. 이날 경기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학생 및 일반 관중 3,019명이 체육관을 찾았다. 비록 팀은 1점차(77-78)로 아깝게 졌지만,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위한 포토타임을 가지며 다함께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DB는 17일, 서울 SK와 홈 경기를 치른다. 과연 이날은 ‘승리의 기쁨’까지 함께 누릴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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