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매치 앞둔 KCC와 모비스, 상반된 오전 코트 훈련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1-16 14:3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대형 트레이드 이후 처음 만나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 양팀은 16일 오전 코트 훈련을 상반된 내용으로 소화했다.

대부분 구단은 경기 당일 오전 코트 훈련을 한다. 다만, 주말 3시 경기를 앞둔 팀들은 팀 사정에 따라 하지 않을 때도 있다. 특히, 연전인 일요일 경기를 갖는 팀들은 훈련보다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잦다.

원정팀이 원하는 훈련 시간을 먼저 정하는데 보통 홈팀이 앞쪽에, 원정팀이 뒤쪽에 코트 훈련을 한다. 다만, 팀에 따라 앞쪽에 훈련을 선호하는 구단이 있다. 인천 전자랜드 같은 경우 상대팀이 어떤 시간에 훈련을 해도 먼저 하는 편이다.

KCC도 홈 팀의 뒤보다 앞에 훈련한다. 16일 오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원정팀이 먼저 훈련하는 걸 오랜만에 지켜봤다.

9시 50분 즈음 울산동천체육관에 도착한 KCC 선수들은 10시 33분까지 슈팅 훈련을 했다. KCC 전창진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술훈련을 10분도 되지 않게 짧게 소화한 뒤 10시 40분을 넘어 훈련을 마쳤다. 지난 12일 원주 DB와 맞대결을 앞두고 오전 훈련 때 전술 훈련시간보단 짧았다.

KCC 선수들이 떠난 울산동천체육관에 현대모비스 선수들로 채워졌다. 현대모비스의 오전 훈련은 대부분 슈팅 훈련 중심이다. 전술 훈련을 해도 움직임 몇 가지만 해보거나, 유재학 감독이 몇 마디 한 뒤 전술 훈련을 마치는 경우가 많다. 정해진 전술을 비시즌 내내 익혔기에 굳이 오전까지 맞춰볼 필요가 없다.

이적 선수가 많은 이날은 달랐다. 10시 10분 즈음부터 30분까지 약 20분 동안 전술 훈련을 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코치는 선수들이 몸을 푸는 동안 유재학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뒤 전술 훈련을 지휘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를 곁에서 지켜봤다. 그렇지만, 선수들의 움직임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을 때 직접 바로잡기도 했다. 특정 상황에선 직접 코트에서 시범을 보이며 설명했다.

KCC는 슈팅훈련에 좀 더 집중했다. 현대모비스는 평소보다 전술 움직임을 맞추는데 시간을 더 할애했다.

이날 경기를 위해 15일 오후 훈련에서 많은 것을 준비했더라도 오전 훈련은 분명 상반되었다.

이대성과 라건아가 KCC로 이적하고, 김국찬과 김세창, 박지훈, 리온 윌리엄스가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2대4 트레이드 이후 KCC와 현대모비스의 첫 맞대결이 16일 오후 5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는 SPOTV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