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남양주/서호민 기자] "아이들 덕분에 모처럼 선물 같은 시간을 갖는다.", "농구대잔치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16일 남양주 진접체육문화센터에서 개막한 제5회 리얼 농구교실 클럽대항 농구대회가 한창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의 응원 열기 또한 참가 선수들의 열정 못지 않다.
아이들과 함께 소풍 가는 기분으로 체육관을 찾은 부모님들은 혹여나 아이들이 허기지지 않을까 다과, 과일, 커피 등 간식을 준비하기 여념이 없었고, 아이들의 경기가 있을 때면 목이 터져라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등 직접 경기에 뛰지는 않지만 일원으로서 함께 호흡했다.

덕분에 체육관의 열기는 프로 경기 못지 않게 더욱 뜨거워졌다. 체육관이 떠나갈 듯이 함성을 내지른 권순원 학생의 어머니 김태희 씨는 "1년에 1-2번 열리는 행사를 통해서 아이들의 기량이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 확인도 하고, 또 각자 팀을 응원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선물 같은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김현우 학생의 어머니 우현아 씨는 "평소에 학부모들 끼리 친하게 지내는 편이지만, 이런 자리에서 서로 단합해 응원전을 펼침으로써 학부모 간의 친분 관계도 다시금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무언가 끈끈해진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농구의 중흥기였던 농구대잔치 시절 연세대의 열성적인 팬이었다는 한지민 학생의 어머니 석미영 씨는 "그 때 당시 고등학생이었는데 연세대를 너무 좋아했다. 비록, 클럽 농구대회이지만 아이들이 뛰는 모습을 보면서 그 때의 농구를 사랑했던 열정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고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다른 학부모들의 의견들도 대체적으로 비슷했다. "농구를 통해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공통 주제도 많아졌고, 소풍 가는 느낌으로 대회에 참가해 추억을 함께할 수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농구를 시킬 생각이다"랴고 말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이 농구를 통해 하나되는 모습을 보고자 진접체육문화센터를 찾은 학부모들은 이처럼 화합된 모습을 통해 축제의 장을 빛내는 조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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