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라스·김준일의 포효' 삼성, 전자랜드 꺾고 615일 만에 3연승 행진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1-16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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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민준구 기자] 삼성이 615일 만에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서울 삼성은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4-77로 승리했다. 이로써 2018년 3월 11일 이후 615일 만에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30득점 14리바운드)와 김준일(16득점 4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하며 전자랜드를 눌렀다. 김동욱(10득점 2어시스트)의 알토란 활약 역시 3연승에 큰 힘이 됐다.

전자랜드는 섀넌 쇼터(16득점 6리바운드)와 강상재(17득점 8리바운드)의 분전에도 10승 고지를 밟지 못했다.

미네라스의 열정이 지배한 1쿼터였다. 삼성은 경기 초반 잦은 실책으로 정상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와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천기범과 미네라스가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20-18, 1쿼터를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가 덩크쇼를 선보이며 맞섰지만 삼성의 적극적인 수비 앞에 국내선수들이 침묵하고 말았다.
전자랜드는 2쿼터부터 경기 속도를 끌어올렸다. 쇼터를 중심으로 빠른 공수전환을 선보이며 삼성의 흐름을 완벽히 무너뜨렸다. 이관희의 잦은 실수가 독이 된 삼성은 1쿼터의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장민국의 3점포는 삼성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김동욱, 미네라스의 연속 득점까지 더하며 역전 기회를 잡아냈다. 전자랜드는 쉬운 득점 찬스를 연거푸 놓치며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동욱과 미네라스의 완벽한 마무리까지 곁들인 삼성이 전반을 43-42로 앞섰다.

쫓고 쫓기는 승부가 이어진 3쿼터. 전자랜드가 약간의 우위를 가져간 채 시간은 계속 흘러갔다. 그러나 삼성의 저력 역시 대단했다. 이관희와 미네라스를 중심으로 꾸준히 득점을 챙기며 3쿼터 분위기를 가져갔다.

두 팀의 정면 승부는 코트를 더욱 뜨겁게 했다. 한 치의 양보 없이 공격을 퍼부었고 지루할 틈 없이 속도전이 전개됐다. 기세 싸움에서 앞선 건 삼성. 3쿼터 역시 68-61로 앞서며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전자랜드는 4쿼터부터 달리기 시작했다. 김낙현과 강상재의 환상 콤비가 힘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혔다. 이대헌 역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는 등 추격에 도움했다.

역전과 재역전을 오고 간 상황. 삼성은 김동욱의 3점슛으로 다시 한 번 흐름을 쥐었다. 제임스의 돌파까지 곁들이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김준일의 쐐기포까지 터진 삼성은 끝내 승리를 굳혔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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