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10년 이상 함께 보낼 수 있었던 김시래 이후 큰 트레이드다.”
1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의 맞대결이 열리는 울산동천체육관. 양팀은 4대2 트레이드(이대성, 라건아↔김국찬, 김세창, 박지훈, 리온 윌리엄스) 이후 처음으로 맞붙는다.
트레이드 직후 현대모비스는 LG에게 76-84로, KCC는 DB에게 77-81로 졌다. 양팀은 무조건 이겨야만 연패에 빠지지 않는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3연패 중이며, KCC는 이번 시즌 첫 연패 중이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역대급 트레이드였다는 질문이 나오자 “10년 이상 함께 할 수 있는 김시래를 보낸 이후 큰 트레이드다. 두 선수가 6개월, 1년 6개월 함께 할 선수들이라서 역대급 트레이드는 아니다”고 했다.
함지훈이 지난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부상을 당했다. 유재학 감독은 “(복귀까지) 3주에서 최대 6주 가량 걸릴 거다. 근육 파열이라서 지켜봐야 한다. 교체되어 나올 때 순식간에 부어서 주먹 하나가 더 있었다”며 “김상규와 배수용이 더 뛰어야 한다”고 김상규와 배수용을 중용할 의사를 내보냈다.
유재학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에도 여전히 목표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고 한 번 더 확인했다.
“목표는 그대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세대 교체를 시즌 끝내고 하기는 그렇다. 젊은 선수들이 경기를 뛰면서 기량을 늘려야 한다. 그럼 다음 시즌에 더 좋아질 거다. 이번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가야 한다.”
다만, 최근 경기가 연이어 있기 때문에 팀 전력을 재정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유재학 감독은 “11월 22일(vs. 삼성) 이후 2주 가량 경기가 없다. 그 때 재정비 해야 한다. 지금은 어렵다. 양동근은 힘들어 하고, 함지훈이 빠졌다”며 “12월 6일(vs. KGC) 다시 경기할 때가 함지훈이 부상 당한지 3주 되는 때다. 그 때 함지훈까지 돌아올 수 있다면 재정비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대성이와 면담을 했는데 쉬는 기간이 있을 때 완전히 쉬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상황이 내 생각보다 안 좋아서 좀 더 길게 봐야 한다”며 “건아도 슬개골 염증이 있어서 훈련하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두 선수의 기량에 믿음을 보냈다. 전창진 감독은 “에너지로 경기를 하는 선수들인데 6일간 4경기를 치르면서 지쳤다”며 “가진 기량이 있는 선수들이라서 휴식을 주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창진 감독은 이날 경기를 위해 변화를 줬다. 전창진 감독은 “현대모비스 높이 약점을 공략하기 위해서 라건아와 송교창을 2쿼터에 내보낸다”며 “대신 이정현과 이대성, 최승욱, 로드를 1쿼터에 선발로 출전시킨다. 현대모비스가 1쿼터에 정예 선수로 나올 거라서 로드는 수비와 리바운드를 해줘야 한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이기면 7승(8패)째를 거두며 홈 3연패에서 벗어난다. KCC가 이기면 현대모비스와 맞대결 3연패에서 벗어나며 9승(6패)를 거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