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상승세의 주역 장민국 “동섭이만 돌아오면 더 강해진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1-16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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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민준구 기자] “(임)동섭이만 돌아오면 더 강해질 수 있다.”

서울 삼성은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4-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018년 3월 11일 이후 무려 615일 만에 3연승을 달성했다.

삼성의 최근 상승세는 비시즌부터 준비해 온 ‘빅 라인업’이 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델로이 제임스가 투입된 후부터 김동욱, 문태영, 장민국, 김준일 등이 코트를 지키며 신체 조건의 우위로 승부를 보고 있다.

그중에서도 장민국의 역할은 굉장히 크다. 임동섭이 허리 수술로 장기간 결장이 확실시된 가운데 장민국은 그의 빈자리는 물론 더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은 “(장)민국이가 4번이 아닌 3번으로 뛰면서 잘해주고 있다. 수비 이해도도 높아 빅 라인업을 길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라고 극찬했다.

이날 장민국은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3연승에 일조했다.

경기 후 만난 장민국은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시즌 초반에는 사실 여러모로 위기가 많았다. 하지만 이상민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분들과 면담을 하면서 힘을 낼 수 있었다. FA 직전 시즌이기도 한 지금 정말 잘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빅 라인업에 대해 묻자 “비시즌 내내 훈련했던 것이다. 1라운드 성적이 좋지 않으면서 2라운드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안정화되지 않았나 싶다. 상대도 우리의 빅 라인업을 쉽게 이겨내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장민국은 199cm의 장신이지만 내외곽을 오고 갈 수 있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다. 빅맨이지만 3점슛 능력이 좋아 진정한 ‘빅 라인업’이 가능할 수 있는 역할을 맡았다.

“예전부터 외곽에서의 플레이를 굉장히 즐겼다. 볼 없는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다 보니 여러 기회가 생긴 것 같다. 4번으로 나설 때보다 3번으로 출전할 때 더 편하다. 비시즌 때는 4번으로 공격과 수비를 했는데 지금 역할이 더 좋은 것 같다.” 장민국의 말이다.

좋은 흐름을 가져간 삼성이지만 아직 완전체라고 할 수는 없다. 임동섭까지 돌아온다면 위력은 배가 될 수 있다.

장민국은 “동섭이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포지션이 같아서 경쟁은 불가피하겠지만 팀을 생각하면 동섭이가 있어야 더 많은 승리를 챙길 수 있다. 출전시간에 대한 분배는 (이상민)감독님이 알아서 해주실 부분이다. 선수라면 그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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