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유소년] 민서홍과 고재영의 환상의 하모니, 이번 대회가 낳은 최고의 걸작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6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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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남양주/서호민 기자] "(고)재영이와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게 있다.", "(민)서홍이는 저보다 농구를 늦게 시작했지만, 실력은 저보다 훨씬 낫다."

리얼7은 16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제5회 리얼 농구교실 클럽대항 농구대회 7학년부에서 2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리얼7은 예선전부터 월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7학년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 중심에는 척하면 척,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한 민서홍(158cm)과 고재영(173cm)이 있다.

현재 한별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대2 플레이를 자주 선보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민서홍은 158cm, 고재영은 173cm로 신장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지만, 플레이스타일이나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완전 판박이였다.

두 선수는 4강전에서도 픽-앤-롤을 포함해 결정적인 플레이들을 합작,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했다. 3년 째 한 팀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두 선수는 "서로를 너무나도 잘 안다"며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농구를 시작한 민서홍보다 더 오랫동안 농구를 배운 고재영은 "(민)서홍이는 기본적으로 운동 신경이 타고났다. 제가 서홍이보다 농구를 더 오래 배웠지만 저보다 경기 운영 능력이나 BQ는 훨씬 낫다"며 민서홍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민서홍은 손사래를 치며 "아니다. 재영이는 기본적으로 신체 조건이 좋고 여기에 스피드, 패스 능력 등 다재다능함을 갖췄기에 같이 뛸 때 정말 편하다. SK의 최준용 선수를 보는 것 같다. 저희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게 있다"라고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며 리얼7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두 선수이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 매번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으며 좀처럼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것. 그리고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 만큼은 각오가 남다르다. 반드시 우승컵을 따내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두 선수는 "이번에는 결승전까지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 우승 트로피를 꼭 차지하고 싶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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