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김기홍 인터넷기자] 멀린스와 양홍석이 KT의 11월 첫 승을 합작했다.
부산 KT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86-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4연패를 끊고 11월 첫 승을 거뒀다.
KT는 바이런 멀린스가 21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특히 공격리바운드를 8개나 잡아내며 골밑 공략의 선봉에 섰다. 양홍석 역시 2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KGC인삼공사는 크리스 맥컬러가 3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양 팀은 1쿼터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KT는 양홍석이 1쿼터에 9득점을 올렸고, 멀린스도 화끈한 덩크슛 두 방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맥컬러가 공격을 주도한 KGC인삼공사도 만만치 않았다. 1쿼터에만 12득점을 기록한 맥컬러는 버저비터 3점슛을 터뜨리며 KGC인삼공사의 리드를 이끌었다(21-20).
2쿼터 역시 치열한 가운데, KGC인삼공사의 집중력이 좀 더 좋았다. KGC인삼공사는 29-33으로 뒤지던 상황, 브라운과 박지훈, 오세근이 세 차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33-33 동점을 만들었다.
2쿼터 막판에는 다시 맥컬러의 활약이 빛났다. 맥컬러는 3점슛과 자유투 득점을 묶어 연속 5득점을 만들어내며 KGC인삼공사의 역전을 이끌어냈다. 그는 이어 쿼터 종료 직전, 멀린스의 공을 블록해 낸 후 속공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KGC인삼공사 쪽으로 가져왔다(42-37).
3쿼터 들어 양 팀 외국선수들의 자존심 싸움이 펼쳐졌다. 주인공은 멀린스와 맥컬러. 맥컬러가 앨리웁 플레이, 스핀무브에 이은 골밑 득점을 만들어내자, 멀린스 역시 멋진 풋백 덩크를 터뜨리며 응수했다. 특히 멀린스는 3쿼터까지 무려 4개의 덩크슛을 꽂으며 KGC인삼공사의 림을 뒤흔들었다. 김현민의 속공 덩크슛까지 터지며 흐름을 바꾼 KT는 역전에 성공하며 65-57로 앞서나갔다.
리드를 잡은 KT는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허훈의 활약이 좋았다. 허훈은 4쿼터 초반 연속 5득점을 올린데 이어, 김현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네며 KT의 공격을 이끌었다(72-63).
이후 경기 양상에 큰 변화는 없었다. 경기 종료 4분 7초 전 속공 상황에서 나온 멀린스의 슬램 덩크는 사실상 쐐기 득점이나 다름없었다. KT는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 사진_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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