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양홍석(22, 195cm)이 시즌 두 번째로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KT의 4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부산 KT 양홍석은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2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펄펄 날았다. 양홍석이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건 지난 10월 12일 서울 삼성전에서 올렸던 31득점 이후 처음. 덕분에 KT는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치며 86-73으로 승리를 챙기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양홍석은 “4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 연패를 끊는 경기가 하니라 연승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용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승리보다 더 갚진 걸 얻었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지난 시즌 프로 2년차였던 양홍석은 평균 13.0득점 6.7리바운드를 기록, KT의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기량발전상과 베스트5를 수상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과 같은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누가 봐도 지난 시즌보다 부진한 건 사실이다. 좀 더 연습하고, 생각도 많이 하고 있다. 기분이 잘 돼야 나머지가 되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하려 하고 있다,” 양홍석의 말이다.
그렇다면 지난 시즌에 비해 견제가 심해진 것은 아닐까. 양홍석은 “그런 게 좀 있다. 내 장점이 리바운드인데 공격 리바운드 들어갈 때 상대팀에서 몸 싸움을 거칠 게 한다”고 답변했다.
이날 경기 전 KT 서동철 감독은 “이번 시즌 (양)홍석이의 부진은 내 잘못이다. 홍석이가 아직 농구에 눈을 뜨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잔소리를 많이 하다 보니 머리가 복잡해진 것 같다. 팀을 위해 지적하면서도 미안한 점이 많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잔소리가 많이 느셨다”고 웃어 보인 양홍석은 “내가 잘 못하고 있기 때문에 잔소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수비에서 팀에 공헌이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많이 강조 하신다. 경기를 다시 돌려봐도 (서동철) 감독님이 지적하신 게 잘못된 게 맞다. 지적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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