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짜릿한 승부 함께한 승리 요정들, 원주종합체육관 찾아온 미스강원 3인방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1-17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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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DB의 짜릿한 승리에 미스강원 3인방이 활기를 불어넣었다.

원주 DB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83-77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한 점차 석패를 안았던 DB는 위기 상황을 떨쳐내고 안방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기쁘게 승전보를 전했다.

이날도 원주종합체육관에는 3,364명의 팬들이 모여들어 경기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경기 내내 장내가 힘찬 응원의 목소리로 가득했던 가운데, 승리를 위해 체육관 개문부터 경기 종료시까지 더 활발한 에너지를 더한 이들이 있었다. 바로 2019 미스강원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천상희(24, 진), 김기쁨(23, 선), 이화영(21, 미스강원일보) 3인방이 그 주인공.


이들은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 팬들이 체육관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반가운 인사를 건넸고, DB가 주말 홈경기마다 진행하는 노래방 코너에서도 ‘사랑의 배터리’를 열창하며 흥을 돋궜다.

DB 선수들이 치열한 명승부를 펼치는 만큼 미스강원 3인방도 경기 곳곳에서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DB 치어리더 그린엔젤스와 함께 열광응원 타임을 함께하는 등 팬들과 부지런히 호흡을 맞췄다.


승리까지 함께한 덕분에 경기를 마치고 만난 세 사람의 얼굴은 유독 밝아보였다. 먼저 천상희 씨는 “부상 선수가 많다고 들어서 걱정했는데, 승리로 경기가 끝나 너무 기쁘다. 승리요정이 된 기분이다(웃음). 부상 선수들도 빨리 회복해 돌아와서 DB가 더 좋은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며 홈경기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기쁨 씨도 “최근에 연패를 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승리를 함께하고 돌아가게 돼서 의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화영 씨 또한 “농구장 응원을 처음와봤는데 분위기가 정말 치열했다. DB의 승리로 잘 마무리돼서 다행이다”라며 미소 지었다.

프로농구 이벤트에 함께 참여하는 일이 생소했을 만큼 기억에 남는 순간도 있었을 터. “사실 시투도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어서 연습을 열심히 해왔는데, 일정이 변경돼서 아쉽다”라며 웃어 보인 천상희 씨는 “코트에서 치어리더분들과 춤을 추는 것도 재밌었다. 애국가를 부를 때는 내가 첫 음을 너무 높게 잡아서 미안했다”고 말했다.


개문인사 시간을 떠올린 김기쁨 씨는 “경기 전에 노래를 불렀는데 팬분들이 호응도 많이 해주셔서 재밌었다. 오늘이 소방대원의 날이어서 퀴즈 타임도 있었는데, 의미 있는 캠페인을 함께한 것도 좋았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화영 씨 역시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애국가를 불러본 게 처음이었다. 인상 깊었던 순간이었다”며 설레였던 순간을 회상했다.

분야는 다르지만 미스강원 3인방과 DB 선수들 모두 강원도를 대표하는 인물들. 이에 천상희 씨는 “DB는 원래 잘하는 팀이지 않나. 앞으로 부상 없이 팬분들에게 더 많은 기쁨이 되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진심어린 응원을 전했다.

“예전부터 농구를 잘하는 팀이어서 관심있게 보고 있었다”며 팬심을 전한 김기쁨 씨도 “직접 와서 응원하게 되어 기뻤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화영 씨도 “처음 와본 농구장에서 DB에 많은 애정이 생겼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파이팅을 외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DB는 이날 홈경기를 소방대원의 날로 지정하며 시민들을 위해 힘쓰는 소방대원들과 함께 시투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팬들에게 풍성한 추억을 안겼다. 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DB가 다음 홈경기에서는 어떤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 사진_ 윤희곤 기자(첫 번째 사진 설명_왼쪽부터 김기쁨, 천상희,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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