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조소은 인터넷기자] 원주 DB가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리(83-77)를 차지했다. 동시에 전구단 상대 승리를 노리던 SK의 연승 행진도 막아 세웠다.
이날 경기 두 팀은 3쿼터까지 1점차 승부를 이어갈 만큼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다. 1쿼터는 SK가 주도했고, 2쿼터는 DB의 분위기였다. 경기 내내 SK는 주 무기인 속공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았다. DB의 높이에 번번이 막히는 공격으로 다소 답답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물론, 기회도 있었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4쿼터 시작 약 2분 만에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게 된 것. 하지만 이 부분을 SK는 공략하지 못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꾸역꾸역 쫓아갔지만, 김민구의 백 도어 플레이 두 번과 칼렙 그린의 장거리 3점슛으로 분위기는 DB로 넘어갔다.
자밀 워니의 20득점 7리바운드와 최준용의 3점슛 4방 포함 14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40점을 기록한 그린의 득점력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추격에 실패한 SK는 결국 4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은 변칙수비로 DB를 공략해 보겠다고 각오를 내비쳤지만, 별다른 소득을 보지 못했다.
Q. 오늘 경기 총평은?
초반에 앞서나가지 못했던 1, 2쿼터는 수비보다 공격이 문제였다. 골밑에서 안일한 공격을 했고, 슛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잡지 못한 게 패배 원인이었던 것 같다. 승부처에서는 치고 나갔어야 하는데 칼렙 그린이 슛감이 좋아서 그러지 못했다. 속공도 허용했고.
그린한테 자밀 워니를 붙여봤는데 수비에서는 미스매치를 유도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내 실수가 있었다. 전반까지는 리바운드를 22개를 잡으면서 이기고 나갔었고, 제공권에서도 앞섰다. 후반 승부처에 백도어 플레이 두 개를 주면서 흐름을 놓친 것 같다.
Q. DB에만 2패를 했다. 워니가 골밑에서 시너지가 안 나는데.
세워서 포스트업을 하기에는 DB의 높이가 높기 때문에 힘들다. DB랑 할 때는 좀 영리하게 밖으로 빼주면서 공격을 해야 하는데 1, 2쿼터에 그런 게 아쉽다. 높이를 신경 쓰지 않고 리바운드를 잡으면 혼자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실수가 유발됐고 그게 역습으로 이어졌다. 다른 팀들은 DB를 상대로 골밑으로 수비가 몰리면 외곽으로 빼주면서 찬스를 이용하는데 그 부분을 노리지 못해서 2패를 한 것 같다. 3라운드에는 내외곽을 잘 공략해 보겠다. 이번 시즌 연패없이 잘오고 있는데 LG전 잘 준비해서 연패 없이 시즌을 치러보겠다.
#사진=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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