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이규빈 인터넷기자] 원주 DB가 홈 연패에서 벗어나 공동 3위에 올라섰다. DB는 17일 원주 종합 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3-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올 시즌 SK와의 맞대결 2연승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칼렙 그린이었다. 그린은 40득점을 기록하며 DB의 득점 절반가량을 책임졌다. 이런 그린의 활약은 궂은일을 한 김종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종규는 이날 1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한 칼렙 그린을 대신해 자밀 워니의 수비를 맡으며 분전했다. 선두팀을 잡으며 홈 연패에서 벗어난 덕분일까. 경기 후 만난 김종규는 "연패를 탈출해 홀가분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종규와의 일문일답.
Q. 승리 소감은?
우리 팀이 부상 선수도 많고 연패도 하고 최근 4쿼터에 무너지는 모습이 많았다. 1라운드에는 4쿼터가 강점이었는데 2라운드에는 오히려 4쿼터에 무너지고 있다. 몸이 안 좋지만 경기장에서는 내색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를 하면서 팀이 하나가 된 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그래서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거 같다.
Q. 이적해서 부진한 모습도 보였고, 좋은 모습도 보였는데 적응한 거 같은가?
우리 팀이 아직 100% 전력으로 뛴 적이 얼마 안 되고 나도 경미한 부상을 안고 뛰다 보니 감각이 떨어진 거 같다. 경기가 있는 날이 아니면 운동보다는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뛰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복구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
Q. 이적 후 3점 슛도 쏘고 피딩도 하고 있는데 자신의 의지인가? 아니면 팀의 지시인가?
치나누 오누아쿠와 칼렙 그린이 뛸 때마다 다르다. 오누아쿠는 골 밑에서 활동하는 선수기 때문에 나는 외곽에서 주로 활동하고 칼렙 그린이랑 뛸 때는 주로 골 밑으로 들어가고 있다.
Q. 최근 쉬운 골 밑 기회를 놓치고 있는데 컨디션 문제인가?
컨디션 때문이라고 핑계 대고 싶지는 않다. 내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거 같다. 프로 선수들이 골 밑에서 쉬운 기회를 놓치는 것은 정신력 문제라고 생각한다. 연습 때부터 정신력을 다잡도록 노력하겠다.
Q. 부상 상태는 어느 정도인가?
처음에는 서 있기도 힘들었지만, 진통제를 맞으면서 경기를 했다. 점점 뛰다 보니 통증에 익숙해졌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 아직도 100%는 아니다.
#사진=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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