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현대모비스에서 당찬 모습을 보여주겠다”던 김국찬(23, 190cm)이 그 각오를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 김국찬이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22득점으로 활약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오리온과의 올 시즌 상대전적도 1승 1패로 맞췄다. 참고로 김국찬의 이적 후 3경기 평균 기록은 17득점 2.7리바운드.
지난 11일 전주 KCC와의 4대2 트레이드(김국찬, 박지훈, 김세창, 리온 윌리엄스↔이대성, 라건아)를 통해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김국찬. KCC에서 뛴 12경기서 평균 8.1득점 2.6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주전급 식스맨으로 거듭났다. 급작스러운 이적에도 불구, KCC에서의 상승세를 현대모비스에서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오리온전에서는 2쿼터를 김국찬 타임으로 만들어버렸다. 3점슛 2개를 포함해 12득점을 몰아치면서 현대모비스의 42-27 리드를 도왔다. 외곽에서 틈만 나면 3점슛을 시도, 찬스에서만 받아먹는 것이 아니라 부지런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찬스를 만들었다.
유재학 감독은 성장 중인 김국찬에게 경기 전 라커룸 인터뷰를 통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잘하고 있다. 더 공격적으로 하라고 했다. 이전에는 던지다가 (골밑으로)파고 했었는데, 2대2까지 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김국찬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유 감독은 “2대2만 할 줄 안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중앙)대학때는 2대2를 좀 했다고 들었다. KCC에서는 (이)정현이가 있지 않았나. 우리 팀에서는 2대2까지 할 줄 아는 김국찬이 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3쿼터 김국찬은 두 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모두 실패, 이후 벤치로 돌아왔다. 4쿼터 다시 재출격한 김국찬은 첫 공격에서 서명진의 패스를 받아 3점슛에 성공하며 오리온의 추격을 끊어냈다. 최종 기록인 22득점은 프로 데뷔 후 그의 최다 득점.
정규리그를 치르다 보면 매 경기 이 같은 화력을 뿜어내긴 어려움이 있을 것. 오리온과의 경기를 마친 유 감독은 “인터뷰에서도 언급했듯이 2대2를 좀 더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다”라며 덧붙이며 그래도 이날 보인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