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전망대] 삼성, 3시즌 만의 5연승 도전… 전자랜드와 KGC는 시즌 첫 만남

김태현 / 기사승인 : 2019-11-18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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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태현 인터넷기자]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는 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다. 지난 17일 서울 SK는 원주 DB에 졌지만 1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 삼성은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탔고 부산 KT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반등을 노린다.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연승/연패 없이 지난주를 마친 가운데 대형 트레이드로 KBL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나란히 1승 2패씩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주에는 18일 D-리그 3경기를 비롯해 20일 2경기를 포함한 정규리그 평일 5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① D-리그 2주차

2019 KBL D-리그 2주차 경기가 펼쳐진다. 18일 오후 3시 전주 KCC와 창원 LG의 경기를 시작으로 5시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 7시 국군체육부대 상무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장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 KCC의 곽동기와 권혁준, LG 이동희, SK 박상권, 현대모비스 박준은 등 아직 코트를 밟지 못한 신인들이 대거 출전 가능하다. 여기에 지난 11일 D-리그 개막전에 출전한 전자랜드의 양재혁과 박찬호, 1군 데뷔전을 치른 현대모비스 김세창 역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② SK, 홈 전승 이어갈까?

서울 SK가 19일 창원 LG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SK는 올 시즌 4번의 홈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지난 시즌부터 홈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또한 LG를 상대로는 3연승 중이다. 양 팀의 현재 상황 역시 극과 극. SK가 단독 1위에 올라있는 반면 LG는 최하위인 10위에 위치해 있다. 한편 양 팀 외국선수 간의 맞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3위에 올라있는 자밀 워니(20.9득점 10.5리바운드)와 득점 1위이자 리바운드 2위인 캐디 라렌(22.5득점 11.9리바운드)이 맞붙는다. 1라운드에서는 워니가 29득점 10리바운드로 19득점 7리바운드에 그친 라렌에 앞서며 SK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③ 확 바뀐 현대모비스, 전구단 상대 패배에 이어 승리까지?

트레이드 이후 첫 승에 성공한 울산 현대모비스가 연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 17일 현대모비스는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승리(88-70)하며 트레이드 후 첫 승을 거뒀다. 함지훈이 빠진 상황에서 이적생 김국찬(22득점 3점슛 4개)과 리온 윌리엄스(17득점 18리바운드)가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번 주 현대모비스는 20일과 22일, 서울 삼성과 서울 SK를 각각 상대한다. 올 시즌 전구단 상대 패배를 가장 먼저 당한 현대모비스가 4연승의 삼성과 단독 1위 SK를 차례로 잡아낸다면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첫 번째 팀 역시 현대모비스가 된다.

④ 3시즌 만에 5연승 도전하는 삼성

서울 삼성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주말 전자랜드와 KCC 등 상위권 팀들을 꺾으며 4연승에 성공한 삼성이 5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의 마지막 5연승은 2016-2017시즌. 당시 2016년 12월 21일 오리온전을 시작으로 2017년 1월 4일 전자랜드와의 경기까지 내리 승리하며 6연승을 달린 바 있다. 삼성의 5연승 도전 상대는 울산 현대모비스. 공교롭게도 삼성은 지난 6연승 당시 현대모비스에 패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또한 현대모비스에게 상대전적 연승을 거둔 것도 2016-2017시즌이 마지막이다. 과연 1라운드에 이어 삼성이 승리하며 3시즌 만에 5연승 달성과 함께 현대모비스전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⑤ 맞대결 6연승이냐, 5연패 탈출이냐

각 팀이 많게는 16, 적게는 14경기씩 치른 상황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20일 전자랜드는 홈으로 KGC인삼공사를 불러들여 상대전적 6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전자랜드 전 5연패를 끊어내야 하는 상황. 한편 양 팀의 맞대결에서 또 하나 주목할 만한 매치업이 있다. 전역 후 스텝업해서 돌아온 이대헌이 강상재와 함께 ‘라이언킹’ 오세근을 상대한다. 1패씩을 당하며 지난주를 마무리한 양 팀, 골밑 싸움에서 패하는 팀은 연패를 당해야만 한다.


⑥ 삼각편대 살아난 KT vs 그린 터진 DB

지난 주말을 기분 좋게 승리하며 마친 두 팀이 21일에 맞붙는다. 4연패로 내리막을 걷던 부산 KT는 17일 KGC인삼공사에 승리(86-73)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특히 허훈-양홍석-바이런 멀린스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살아난 점이 고무적이다. 원주 DB 역시 17일 서울 SK에 승리(83-77)하며 올 시즌 SK가 이기지 못한 유일한 팀으로 남게 됐다.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이 많은 상황에서 이상범 감독은 “그린이 직접 해줘야 할 때”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부응하듯 칼렙 그린은 40득점을 퍼부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동안 연승이 없던 양 팀 중 연승에 성공하는 쪽은 어디일까.

⑦ 안영준 vs 김국찬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4순위 안영준과 5순위 김국찬이 통산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이전 두 선수가 함께 뛴 2번의 경기에서는 모두 서울 SK가 승리하며 안영준이 웃었다. 다만 이번엔 두 선수의 유니폼 색이 서로 바뀌었다. 붉은색 유니폼(SK 홈)의 안영준이 흰색 유니폼(KCC 원정)의 김국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던 과거와 달리, 22일 울산 현대모비스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김국찬이 흰색 유니폼(SK 원정)의 안영준을 울산으로 초대한다. 현대모비스 이적 후 3경기 평균 17득점을 기록 중인 김국찬이 안영준을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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