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인터파크,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깨우치다

권민현 / 기사승인 : 2019-11-18 15:1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단점을 메우기보다 빠르고 많이 넣는, 그들이 가진 장점을 더 돋보이는 데 집중했다. 모든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즐겼고, 마음껏 뛰어놀았다.


인터파크는 17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19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3차대회 디비전 3 B조 예선에서 박영환(22점 4리바운드), 김정연(2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필두로 신입회원 김영현(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2개), 최하영(12점 3리바운드 3스틸) 활약에 힘입어 GS홈쇼핑을 77-45로 잡고 첫 승리를 품안에 안았다.


인터파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지난 경기에 나오지 못한 신종찬(2점 8리바운드), 박상욱이 나서 포스트 강화를 꾀했다. 둘 덕분에 김정연이 본래 포지션으로 돌아와 박영환과 함께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노장 강주성, 최원식이 정신적 지주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이현우, 김상훈이 궂은일에 나서 힘을 보탰다. 뉴페이스 김영현, 최하영은 내외곽을 휘저으며 팀원들 부담을 덜어주었다. 김영현 활약에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해낸 것은 보너스. 박영환을 포함해 “에이스급 선수가 들어왔다”며 두 팔 벌려 반겼다.


GS홈쇼핑은 뉴페이스 정지훈이 팀 내 최다인 16점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을 곁들이며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슈터 권기태가 3점슛 3개 포함, 11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태엽(9점 9리바운드)이 뒤를 받쳤다. 주민혁(2점 5리바운드), 여충훈(6리바운드), 이병욱(5리바운드)이 골밑을 지켜낸 가운데, 유지호, 임형준, 조재완, 김경언이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동료들 부담을 덜어주었다. 이날 10명이 경기장에 출석하여 호흡을 맞춘 것은 보너스. 하지만, 2쿼터 열세를 이겨내지 못한 채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초반부터 서로 주고받기를 반복했다. 인터파크는 박영환, 김정연, 최하영이 속공에 적극 나서 상대 수비를 거침없이 흔들었다. 디펜스 리바운드를 걷어내자마자 앞선에 있던 박영환, 김정연, 이현우가 GS홈쇼핑 코트를 향해 달렸고, 득점을 올리기를 반복했다. 박영환이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고, 최하영, 김정연이 뒤를 받쳤다. 신종찬은 골밑을 든든히 지켜내 팀원들 어깨에 실려 있던 부담을 덜어주었다.


GS홈쇼핑은 권기태를 중심으로 상대 공세에 맞섰다. 권기태는 1쿼터 3점슛 2개를 꽃아넣는 등, 쾌조의 슛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정지훈이 상대 가드라인을 압박했고, 돌파를 시도하여 인터파크 수비를 흔들었다. 여충훈, 이병욱, 주민혁은 골밑을 든든히 지켜내며 팀원들 활약을 뒷받침했고, 조재완까지 나서 힘을 불어넣었다.


팽팽했던 분위기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2쿼터 들어 인터파크가 GS홈쇼핑 수비 빈틈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인 김정연이 앞장섰다. 미드레인지에서 슛을 꽃아넣었고, 돌파를 시도하여 상대 수비 빈틈을 파고들었다. 박영환, 최하영이 공을 뺏어낸 뒤, 속공에 나섰다. 뉴페이스 김영현도 돌파능력을 발휘, 공격 루트를 넓혔다.


GS홈쇼핑도 마냥 보고 있지 않았다. 슈터 권기태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정지훈이 나섰다. 돌파를 시도하여 득점을 올렸고, 파울을 얻어냈다. 이로 인하여 발생된 자유투 4개 중 3개를 성공시킨 것은 보너스. 그는 2쿼터 7점을 몰아넣어 선봉장 역할을 자처했다. 하지만, 정지훈 외에 팀 동료들 득점이 이루어지지 않아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터파크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김정연, 김영현이 연달아 점수를 올렸고, 노장 강주성까지 득점에 가담, 삽시간에 점수차를 15점 이상 벌렸다.


후반 들어 인터파크가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김영현이 앞장섰다. 돌파능력을 발휘하여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동료들 움직임에 맞추어 패스를 건넸다. 3점라인 밖에서 슛을 성공시킨 것은 보너스. 그는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쳐 팀 공격을 이끌었다. 신종찬이 디펜스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박영환, 김정연이 속공득점으로 연결하기를 반복했다.


GS홈쇼핑은 1쿼터 중반 즈음에서야 도착한 김태엽을 투입, 반격에 나섰다. 김태엽은 정지훈과 함께 오펜스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슛 찬스를 만들어냈고, 득점을 올리기 반복했다. 유지호, 임형준은 미드레인지에서 슛을 성공시켜 득점을 도왔다. 하지만, 상대 속공을 막아내지 못한 탓에 점수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4쿼터 들어 인터파크가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김영현이 동료들 움직임에 맞추어 패스를 건넸고, 박영환, 김정현이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박영환, 김정연은 4쿼터 14점을 합작하여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하영, 신종찬은 골밑을 든든히 지켜내며 팀원들 활약을 도왔고, 득점에 가담했다.


GS홈쇼핑 역시 힘을 냈다. 정지훈을 중심으로 김태엽, 김경언이 돌파능력을 발휘하여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휴식을 취하고 나온 권기태도 3점슛을 꽃아넣어 둘 활약을 도왔다. 여충훈, 이병욱, 주민혁, 임형준은 궂은일에 전념하여 팀원들 부담을 덜어주었다. 하지만, 상대 속공을 저지하지 못한 데다, 김태엽이 4쿼터 중반 5개째 파울을 범하여 코트를 떠나는 악재를 맞았다. 인터파크는 김정연, 신종찬이 연달아 득점을 올려 승기를 잡은 뒤, 박영환이 속공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터파크는 이날 경기 승리로 첫 경기 패배 아쉬움을 덜어냈다. 박영환이 명실상부한 팀 내 주득점원으로 자리를 잡았고, 김정연이 에이스로서 면모를 뽐냈다. 박상욱, 최하영, 신종찬이 골밑에서 버텨준 가운데, 뉴페이스 김영현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 노장 강주성, 최원식을 필두로 김상훈, 이현우가 궂은일에 나서 동료들 부담을 덜어주었다.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깨우친 그들 앞에 보이는 것은 우승컵뿐이다.


GS홈쇼핑은 뉴페이스 정지훈이 전방위 활약을 뽐내며 팀을 이끌었다. 권기태가 슛 감을 뽐냈고, 김태엽이 여충훈, 이병욱, 주민혁, 조재완과 함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유지호가 경기운영을 도맡았고, 김경언, 임형준이 궂은일에 매진하여 팀원들 어깨에 실린 부담을 덜어주었다. 벤치에서 보인 가족들의 응원은 코트 위에 서있는 선수들 사기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향후 새로이 합류한 팀원들과 팀플레이에 있어 완성도를 높인다면 팀워크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 경기 STIZ(www.stiz.kr) 핫 플레이어에는 22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인터파크 박영환이 선정되었다. 그는 “첫 경기 패배가 너무 아쉬웠는데, 오늘 경기에서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었다. 특히, 김영현 선수가 에이스처럼 해준 덕에 결과가 좋은 것 같다”고 승리소감에 대해 전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인터파크. LG이노텍과 첫 경기 4점차 패배가 아쉬울 터. 그는 “골밑을 맡아줄 선수가 없었다. (신)종찬이가 오지 않은 것이 컸다. (김)정연이 형이 그 포지션에서 하기에 익숙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점수차이가 4점차였기 때문에 욕심을 많이 냈다. 너무 아쉬웠다”고 첫 경기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그들만이 가진 속공 위력을 한껏 살렸다. 오펜스 리바운드 8-24 열세 속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속공 과정에서 동선을 정하여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업무상 이유로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중간에 패턴플레이에 미숙한 부분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할 수 있는 것 위주로 하고 있는데 꽤 어렵다. 속공만큼은 자신이 있어서 이 부분 위주로 풀어간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패스가 잘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김)정연이 형, (이)현우가 포인트가드 역할을 잘해줘서 플레이하기 한결 편해졌다. 골밑에서도 (신)종찬이가 잘 해주는 만큼, 가드진이 워낙 좋다 보니 잘만 하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김)정연이 형이랑도 편하게 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코트 안팎에서 잘 맞추고 있다”고 팀원들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2018년 1차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인터파크. 지난해 3차대회에서 디비전 2 승격 후 힘든 과정을 거쳤다. 그는 “냉정하게 말해서 정말 힘들었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만큼 남은 경기 모두 승리를 거둬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경기까지 1승 1패, 승점 3점을 획득한 인터파크. 향후 동서그룹, LG전자, GS글로벌 등 강팀들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는 “경기일정을 확인해 보니까 텀이 길더라. 사실, 공격적인 부분에서 패턴을 만들고 훈련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이는 데 쉽지 않다. 우선 수비에서 맞춰야 할 것 같다. 공격력이 좋기에 수비 위주로 대비하다 보면 무난하게 우승하지 않을까 싶다”고 남은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하여 밝혔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권민현 권민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