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선수들 유심히 살핀 김태진 코치 “1군 진입 위해 장점 더 보여주길”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1-18 1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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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전자랜드 김태진 코치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인천 전자랜드는 18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9-59로 승리했다. 지난주 개막전에서 상무에게 패했던 전자랜드는 김정년(21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양재혁(13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박봉진(12득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등의 활약에 힘입어 D-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전자랜드는 정규리그에서 9승 5패를 거두며 단독 2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더 높은 곳을 목표로 부지런히 달려가고 있는 상황. 그 목표를 위해서는 D-리그를 통해 1군 무대에 보탬이 될 확실한 식스맨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경기를 마친 김태진 코치는 “D-리그는 역시 선수들의 기량발전이 최우선 목표다. (유도훈) 감독님도 비시즌 때부터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갈고 닦을 수 있게 시간적인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스킬 코치도 영입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비는 결국 기본이 돼야 한다. 그 다음에 자신들만의 장점을 더 보여줬으면 한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있기 때문에 강점을 표출해줄 거란 기대가 있다”며 1군을 바라보는 선수들의 어깨를 토닥였다.

그 대상에는 신인 선수들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 몸 만들기에 한창이면서 형들과 함께 D-리그를 소화하고 있는 양재혁과 박찬호. 김태진 코치는 “양재혁은 부상이 나아지면서 오늘 경기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루에 슈팅 1000개도 꾸준히 소화하고 있다(웃음). 덕분에 밸런스를 되찾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슛을 던질 때 자신감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을 고쳤으면 좋겠다. 수비에 있어서는 외곽 압박이나 리바운드는 본래 능력이 있는 선수다”라며 양재혁에 대한 평가부터 전했다.

이어 박찬호에 대해서도 “지난 주 첫 경기에서 박세진을 상대로 포스트업을 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 프로에 와서 그동안 하지 않았던 운동을 하다보니 몸이 조금 가라앉아 있는 모습이 있는데, 인사이드에서의 역할을 꾸준히 소화한다면 감각이 올라올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인들의 꾸준한 성장도 하나의 목표인 가운데, 당장 1군 무대에서 확실한 식스맨이 되어주길 바라는 건 홍경기와 박봉진. 특히, 지난 시즌부터 사이즈가 상대적으로 작은 외국선수들의 수비를 맡아오기도 했던 바, 이 역할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김태진 코치도 그 부분에 고개를 끄덕이며 “올 시즌에는 이대헌, 민성주가 있기 때문에, 여전히 박봉진이 작은 사이즈의 외국선수나 3번 포지션의 국내선수들을 막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정규리그 4경기에서 1승 3패로 주춤하고 있는 전자랜드. 오는 20일 홈으로 안양 KGC인삼공사를 불러들여 선두 추격에 나서야 한다. 끝으로 김태진 코치는 “식스맨들은 항상 힘들다. 늘 테스트를 보는 느낌일 거다. 그래도 잘 버텨주고 있어서 너무 고맙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선수들의 상승세를 바랐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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