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위한 결단 내린 유영주 감독 “김진영은 공수 양면에서 보탬 되줄 것”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1-19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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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유영주 감독이 김진영의 에너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부산 BNK는 19일 오전 청주 KB스타즈와의 시즌 1호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그간 정선화, 진안 등과 함께 BNK의 골밑을 지켰던 김소담을 보내고, 앞선 자원인 김진영을 받아오는 1대1 트레이드다. 올 시즌 힘차게 신생 구단 창단을 알린 BNK였지만, 1라운드 5경기 전패를 당하면서 변화가 필요했던 것.

진안이 올 시즌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탈했던 바 있기 때문에, BNK로서는 센터 자원인 김소담을 떠나보내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터. 그렇다면 유영주 감독이 이 결단을 내린 이유는 뭘까.

먼저 김소담이 유영주 감독의 새로운 그림에 녹아드는 데에 있어 아쉬움이 있었다. BNK가 탄탄한 전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김소담이 골밑에서 버티는 힘이 필요했는데, 그에 비하면 주로 미드레인지에서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유영주 감독은 “우리 팀의 인사이드에는 진안이 주축으로 서있고, 소담이가 백업 자원이었다. 국가대표도 다녀왔던 선수인데 소담이를 진안이의 백업으로 활용하면서, 감독으로서 미안한 마음도 있어서 트레이드를 결정하게 됐다”며 그 배경을 전했다.

다소 아쉬운 마음으로 김소담을 떠나보내면서 반대급부로 받은 김진영은 앞선에서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자원. ‘외곽 수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유영주 감독은 “노현지와 구슬의 수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또 (김)진영이도 득점력이 있기 때문에, 공수에서 보강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김진영의 활용 방안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높이가 낮아지는 건 사실이다. 이에 김선희가 더 힘을 내줘야 하고, 경기 상황에 따라서는 구슬이 4번(파워포워드)까지도 소화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며 선수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었다.

이제 BNK는 얼마 남지 않은 휴식기를 통해 부지런히 2라운드를 위한 호흡을 맞춰나가야 한다. 오는 29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2라운드 첫 경기 전까지는 19일, 21일 두 차례에 걸쳐 부산 중앙고와의 연습 경기를 이어가는 BNK. 과연 유영주 감독과 새 식구 김진영, 그리고 BNK가 다가오는 2라운드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즌 첫 트레이드는 창단 첫 승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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