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창보다 방패가 강했다. 인디에나 페이서스는 19일 브루클린 바클레이즈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15-86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인디애나는 휴스턴 로케츠, 밀워키 벅스에 당한 2연패를 분풀이하며 시즌 8승(6패)째를 신고했다. 애런 할러데이(24득점, 6리바운드, 13어시스트)와 저스틴 할러데이(20득점)는 형제만이 보일 수 있는 끈끈한 호흡을 선보이며 공격을 주도했다. TJ 워렌(19득점, 6리바운드)과 도만타스 사보니스(16득점, 18리바운드)도 알토란 같은 득점을 팀에 더했다.
인디애나의 승인은 수비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당 116.8득점을 하며 평균 득점 5위에 올라있던 브루클린을 단 86점으로 묶으며 완승을 거두었다.

반면, 브루클린은 스펜서 딘위디(28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고군분투에도 경기를 내주며 시즌 8패(5승)째를 기록했다. 공격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에이스' 카이리 어빙의 부재를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어빙이 결장한 최근 2경기 성적은 1승 1패.
두 팀은 '수비'를 외치며 경기를 출발했다. 브루클린은 주축 선수들이 득점을 고르게 짊어지며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준수한 수비를 더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인디애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워렌은 돌파 득점으로 반격을 이끌었고, 인디애나가 자랑하는 수비력이 위력을 되찾으며 반전을 꾀했다. 숨 막히는 수비로 브루클린의 연속 야투 실패를 이끌며 경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경기 시작과 함께 5/7 야투를 선보이던 브루클린의 야투를 쿼터 종료까지 0/12로 진압하며 추격전을 펼쳤다. 그 결과, 인디애나는 1쿼터 종료 시점 18-18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인디애나의 '수비학개론'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조직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브루클린을 일차적으로 제압했고, 이를 부드러운 공격 흐름으로 연결시키며 야투 성공을 생산해냈다. 포스트에서는 터너, 외곽에서는 할러데이 형제가 팀의 맹공을 이끌었다. 브루클린은 인디애나가 선보인 환상적인 공수 하모니에 제압당하며 경기의 흐름을 완벽히 내주고 말았다. 2쿼터 득점이 단 17점에 그친 방면, 인디애나에게 41점을 허용하며 압도당했다. 전반 종료 시점 인디애나의 리드는 59-35로 확장됐다.
하프타임에 재정비를 마친 브루클린은 딘위디의 폭발적인 득점포를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다. 딘위디의 손끝이 뜨겁게 불붙으며 전반 종료 시점에 내주었던 24점의 리드를 많이 상쇄시켰다. 여기에 가렛 템플의 3점슛이 더해지며 77-65, 12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브루클린의 수비는 애런 할러데이의 연속 3점슛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다시 리드는 벌어졌다. 할러데이의 활약에 힘입어 인디애나는 84-66, 안정적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한 번 기울어진 승부의 추를 뒤집기란 쉽지 않았다. 두 팀은 다음 경기를 위해 4쿼터에는 주축 선수들을 교체해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디애나는 넉넉한 리드를 안정적으로 지켜내며 원정에서 값진 115-86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한 인디애나는 장기 휴식 후 24일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연승 사냥에 나선다. 패배한 브루클린은 21일 홈에서 샬럿을 상대로 설욕전에 도전한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사진설명= 애런 할러데이(위), 저스틴 할러데이(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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