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홈에서는 연승 중’ 문경은 감독 “라렌에게 도움 수비 간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1-19 1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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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문경은 감독이 LG와의 두 번째 만남에서는 전략에 약간의 수정을 더했다.

서울 SK가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대승을 챙긴 가운데, 최근 SK는 3연승을 달리다 원주 DB에게 발목을 잡힌 상태다.

문경은 감독은 이에 대해 “홈 연승이 있지 않나”라고 웃어보였다. 현재 SK의 홈 연승 수는 7. 이어 문 감독은 “54경기를 다 이길 순 없다. 어떻게 지느냐가 중요한데, 우리가 사실 못한 경기다. (치나누) 오누아쿠와 김종규가 1대1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수비와 높이, 리바운드 가담이 장점인 선수들인데, 그 선수들 앞에서 공격을 시도하다가 역습을 준거다. 세트 수비에서 득점을 허용한 것은 없다. 우리는 잘하는 걸 못한 거고, DB는 잘하는 걸 잘한 경기다”라고 지난 경기를 되짚었다.

그렇다면 SK의 홈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할까. 최근 LG도 수비가 좋아지고, 캐디 라렌이 활약하며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상황. 문 감독은 “1차전에는 워니가 라렌을 밖으로 이끌어 내줬다. 하지만 최근 라렌이 리그에 적응하면서 높이도 좋아 보여 이번에는 도움 수비를 가려고 한다”라고 1차전 준비와 달라진 점을 짚었다.

한편, 이날 허리 부상으로 잠시 쉬어간 김민수가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다. 최근 뛴 경기는 지난 11월 5일 삼성과의 경기였다. 문 감독은 “무리를 하게 되면 허리가 올라온다. 신경이 굳어 못 뛰게 되는데, 마음 같아서는 10분~15분 출전시켜 예전 김주성처럼 역할을 주고 싶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정작 2경기 정도를 뛰고 나면 쉬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민수가 들어가면 공간이 넓어지긴 하는데. 일단 본인과 더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김민수의 몸 상태를 이야기하면서 출격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는 LG는 지난 오리온 전에서 연장전 패배를 떠안고 왔다. 패배가 아쉽기는 하지만, 선수단의 심리적인 상태에 있어서는 큰 변화가 없다. 오히려 SK와의 1차전 패배만 기억할 뿐. 현주엽 감독은 “지난 맞대결에서는 아무것도 못해보고 SK에게 졌다. 그때와 달라진 건 선수들의 자신감이다. 외국선수들도 경기를 치르면서 득점을 하기 시작했고, 국내 선수들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며 선수단의 경기력을 짚었다.

김시래와 이원대, 두 가드를 내밀면서 최근 수비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득점 능력이 좋은 선수들은 아니다.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 득점을 낮춰야 하는데, 집중을 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수비를 보여줄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3경기에서 평균 6득점에 그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마이크 해리스에 대해서는 “볼을 잡는 시간이 많아져야 한다. 그러다 보면 좋아질 것 같은데, 선수들과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해리스가 해줘야 국내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해리스의 역할도 중요하다”라며 선수의 부활에 힘을 줬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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