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20P+ 맹폭’ 워니 “위험했던 상황, 김선형의 3점슛이 컸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1-19 2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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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팀 연승은 지난 DB 전에서 끊겼지만, 대신 홈 연승을 이어가게 된 SK. 지난 시즌 LG(2019년 3월 8일)와의 경기부터 올 시즌 5연승을 더해 8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이 홈 연승엔 2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자밀 워니의 활약이 컸다.

서울 SK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66-57로 이겼다. 리그 득점 1위 캐디 라렌이 31득점 10리바운드로 고군분투한 가운데, 매치업 상대였던 득점 3위 워니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워니가 경기 막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은 것이다. 그 전 상황, 경기 종료 1분 40초를 남겨두고 성공시킨 김선형의 3점슛이 발판이 됐다.

지난 1라운드 LG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05-76으로 승리를 챙긴 SK였지만, 최근 LG는 김시래와 이원대, 투 가드를 기용하며 수비까지 보강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게다가 초반부터 날개를 편 라렌은 막판까지 SK를 괴롭혔다. 그럼에도 워니가 끝까지 활약했기 때문에, 어렵사리 SK가 홈 8연승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워니는 “이겨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작은 실수들이 많았는데, 그 부분들을 현대모비스 전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달라진 LG의 모습에 대해서는 “한 달 전에 LG와 경기를 할 때도 앞으로 좋아질 팀이라고 느꼈다”며 “라렌 역시도 활약이 좋았는데, 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우리가 좋은 경기를 보여 승리해 다행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워니 역시 승리를 챙긴 데 있어서는 막판 김선형의 3점슛이 컸다고 돌아봤다. 워니는 “위험한 상황들이 있긴 했지만, 막판 김선형의 3점슛이 컸다. 이후 내가 스틸에 이은 득점 연결을 하는 등 요소들이 모여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이날의 승인을 짚었다.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SK지만, 올 시즌 DB에게 두 번의 패배를 떠안으며 아직 전 구단 승리 기록은 챙기지 못하고 있다. 최근 팀 3연승에 브레이크를 건 팀이 바로 DB. 이 부분에 대해 워니는 “경기에서 패한 것은 아쉽지만, 시즌이 길지 않나. 지는 것도 지는 것이지만, 이후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 역시 중요하다. 그런 모습이 LG 전에서 보인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털었다.

한편,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5,213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워니 역시 팬들에게 응원에 감사함을 전하며 “어웨이 경기가 어렵다는 건 다 아는 것이다(웃음). 홈 팬들이 응원해주는 가운데 승수를 쌓으면 얼마나 좋나. 또 LG 전은 평일임을 감안했을 때 많은 관중들이 찾아주셨는데, 나 역시도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며 더 나은 활약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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