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홈 관중 동원은 나에게서" KBL의 독보적인 캐릭터 최준용

홍성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9 2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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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성현 인터넷기자] 서울 SK의 간판 최준용이 또 한 번 좋은 경기력에 화려한 입담을 더했다.

서울 SK가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66-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1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 자리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홈 8연승 행진을 구가하며 안방에서의 강력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에는 최준용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준용은 13득점과 7리바운드를 올렸고, 이날 팀이 기록한 6개의 3점슛 중 3개를 성공시켰다.

경기 초반 연속 4개의 3점슛을 놓친 최준용은 평소 자신감 있는 성격답게 개의치 않았다. 이어지는 3점 찬스에서도 위축되지 않았고 망설임 없이 슛을 던졌다. 경기 후 최준용도 "들어가지 않은 건 신경쓰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수비를 앞에 두고도 지체 없이 올라간 세 번째 3점슛이 압권이었다.

최준용은 특유의 개성으로 인터뷰 장소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경기 중 상대 수비를 드리블로 무너뜨린 '앵클 브레이크' 장면에 대해 "제임스 하든이 된 기분이었다"라며 재치를 보였다. 이어 최근 많은 관중을 동원하고 있는 원동력에 대해 "저한테서 나오죠"라며 잔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최준용의 자신감 있는 모습은 KBL 팬들에게도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스타 선수의 부재로 흥행 침체를 겪은 KBL에 최준용은 독보적인 캐릭터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매 경기 그의 입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목하는 것도 올시즌 KBL을 즐기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Q. 승리 소감은?

지난 경기에서 져서 분위기가 가라앉을뻔 했는데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Q. 오늘 SK의 외곽슛 성공률이 난조를 보였는데.

딱히 안들어간건 신경 안 쓴다. 잘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2-3 지역방어일 때 안 풀리긴 했지만, 답답하지는 않았다.

Q.속공 기회가 많이 나오지 못했는데.

최근 리바운드를 많이 빼았겼다. 리바운드에 집중하느라 속공이 많이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

Q. 경기 중 앵클 브레이크 장면이 나왔다.

상대가 넘어지길래 한 번 보고 슛을 던졌다. 제임스 하든이 된 기분이었다. 그런데 내 그릇이 거기까지였는지 슛은 들어가지 않았다.

Q. 경기 중 세레모니에 대해.

지난 번에는 유도훈 감독님께 쐈다. 이번에는 신나서 아무데나 쏜 것 같다.

Q. SK 관중 동원력의 힘은?

저한테서 나오죠(웃음). 다시 가겠다. 워낙 SK 선수들이 팬이 많다보니까 많이 보러와주시는 것 같다.

Q. 관중 동원력에서 본인의 지분은?

한 80%? (다시 가자는 기자의 요청에) 30%?(웃음)

Q. 안영준과 자밀 워니 앨리웁 플레이 당시 리액션에 대해.

(안)영준이랑 고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같이 하고 있는데 처음 봤다. 보지 않고 앨리웁을 띄워주더라. 영준이가 운이라고 했다. 평소에는 앨리웁 패스 하면 턴오버가 나는데, 빠져서 오히려 패스가 잘 된 것 같다.

Q. 홈경기 기록(현재 8연승)에 대해.

당연히 기록을 깨고 싶다. 홈경기가 재밌다. 관중들도 많고, 많은 만큼 주체를 못하고 흥분을 많이 한다. 그런 게 재밌다. SK 모든 선수들이 즐길 줄 알아서 홈경기에 강하다고 생각한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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