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2라운드 수비 1위 삼성과 공격 1위 모비스의 만남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1-20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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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삼성이 1라운드와 전혀 다른 2라운드를 보내고 있다. 삼성은 최근 6승 1패로 상승세를 탔다. 현대모비스는 KCC와 트레이드 이후 많이 움직이는 농구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은 이날 이기면 5승을 달린다. 반대로 현대모비스는 이날 이기면 연패 후 연승이란 징크스를 만든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3연패와 3연승, 4연패와 3연승, 그리고 2연패를 기록 중이다.

더구나 삼성은 2라운드 평균 71.9점만 실점하며 수비력 1위다. 현대모비스는 평균 83.7점을 올리며 공격력 1위다. 2라운드 수비력 1위와 공격력 1위의 맞대결이다.

전자랜드와 KGC인삼공사는 2라운드지만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 서울 삼성(8승 7패, 5위) vs. 울산 현대모비스(7승 9패, 7위)
- 오후 7시@잠실실내체육관 / SPOTV
- 1차전 결과 : 삼성 71-70 현대모비스
- 삼성, 2R 실점 1R보다 12점 적은 71.9점
- 현대모비스, 2R 득점 1R보다 12.6점 높은 83.9점
- 홈에서 강한 삼성과 원정서 강한 현대모비스 맞대결

삼성은 1라운드 때 2승(6패)을 거뒀다. 그 중 한 팀이 바로 현대모비스다. 삼성은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임동섭의 결승 자유투로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1라운드 때와 완전 달라졌다. 많이 주더라도 많이 넣어서 이기는 농구를 했던 삼성이 2라운드 들어 적게 주는 짠물 수비로 4연승을 달리며 5위에 자리잡았다. 삼성은 1라운드 83.9실점에서 2라운드 71.9실점으로 12점이나 실점을 줄였다.

현대모비스 역시 1라운드 때와 전혀 다른 팀이다. 특히 삼성과 첫 맞대결에서 28점 20리바운드를 허용한 라건아가 KCC로 이적했다. 15점을 올린 함지훈은 부상으로 결장한다. 현대모비스는 그럼에도 1라운드 70.1득점에서 2라운드 83.7득점으로 12.6점이나 끌어올렸다. 삼성의 짠물 수비와 현대모비스의 화끈한 공격이 격돌하는 셈이다.

삼성이 실점을 최대한 줄인 비결 중 하나는 외곽 수비다. 삼성은 2라운드 상대팀에게 25.2%(38/151)의 3점슛을 허용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득점력을 대폭 올린 비결은 41.8%(74/177)라는 높은 3점슛 성공률이다.

양팀의 이미지를 고려하면 삼성이 공격, 현대모비스가 수비로 승부를 걸어야 하지만, 이날은 다르다. 삼성의 수비와 현대모비스의 공격, 특히, 삼성의 외곽 수비와 현대모비스의 3점포에 따라 승부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다.

삼성의 수비 핵심은 이관희, 장민국, 김동욱, 김준일, 델로이 제임스의 장신 라인업이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이에 대한 어떤 해법을 들고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3경기에서 김국찬(43.8%), 김상규(42.9%), 박경상(54.5%), 서명진(40.0%) 등이 40% 이상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외곽포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은 이들의 손끝을 조심해야 한다.

삼성은 홈에서 4승 1패(원정 4승 6패)로 강하다. 현대모비스는 원정에서 6승 3패(홈 1승 6패)로 홈보다 더 많은 승리를 챙겼다. 삼성과 현대모비스는 홈과 원정, 서로 강한 곳에서 맞붙는다.

▶ 인천 전자랜드(9승 5패, 2위) vs. 안양 KGC인삼공사(7승 8패, 6위)
- 오후 7시@인천삼산월드체육관 / SPOTV2
- 시즌 첫 맞대결
- 전자랜드, 최근 득점력 10.4점 하락
- KGC, 최근 10경기 브라운 21점+일 때 5전승
- 최근 전자랜드 1승 3패, KGC 1승 2패로 부진

전자랜드는 시즌 개막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하다. 초반 10경기와 최근 4경기 실점은 78.6점과 78.5점으로 비슷하다. 그렇지만 득점이 82.9점에서 72.5점으로 10.4점이나 뚝 떨어졌다.

3점슛 성공률이 31.9%(86/270)에서 23.6%(21/89)로 하락했고, 성공수도 3개 가량 줄어 전체 득점력에 영향력을 미쳤다. 이대헌이 최근 4경기서 평균 12.0점으로 활약하지만, 강상재(12.0점→8.5점)와 섀넌 쇼터(15.2점→9.8점)의 득점이 줄어든 것도 팀 득점 하락의 원인이다.

전자랜드가 이길 가능성이 높은 득점 기준도 실점과 같은 78점이다. 전자랜드는 78점 미만 4경기에서 1승 3패이지만, 78점 이상일 때 8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를 이기려면 78점 이상 올려야 한다.

KGC인삼공사는 전자랜드처럼 승리에 딱 필요한 득점을 정한다면 77점이다. 77점 이상 올렸을 때 6승 2패인 반면 77점 미만일 때 1승 6패였다. KGC인삼공사의 이번 시즌 평균 득점과 실점은 77.3점과 78.3점이다. KGC인삼공사는 평소 득점력만 발휘한다면 이긴다는 의미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 때 브랜든 브라운이 21점 이상 기록했을 때 모두 이겼고, 20점 이하 득점에 그쳤을 때 모두 졌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브라운의 득점에 따라 승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승리 방정식을 하나 더 찾는다면 오세근의 야투성공률이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이 야투성공률 55% 이상 기록했을 때 4승 1패로 많이 이겼지만, 55% 미만일 때 2승 7패 많이 졌다. 오세근은 이겼을 때와 졌을 때 야투성공률 63.3%(50/79)와 43.0%(40/93)로 20% 가량 차이를 보인다.

전자랜드는 이날 이기면 최근 1승 3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좋은 팀 분위기로 10일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최근 2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 중인 KGC인삼공사는 이날 이기면 지난 시즌 전자랜드에게 당한 5연패를 끊는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박상혁, 유용우,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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