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KGC 김승기 감독의 근심 “외곽 슈터가 없어 힘들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0 1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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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맞붙는다. 최근 KGC인삼공사의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지난 13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했다. 이후 원주 DB에 진땀승을 거뒀지만 17일 부산 KT전에서 또 다시 완패를 당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여러 가지가 안 된다. 현재 우리 팀 상황이 상대 팀에 비교할 때 (오)세근이 자리 하나만 매치업에서 앞선다고 본다. 그런데 세근이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보니 그마저도 밀린다. 이겨도 기분 좋게 이기는 게 아니라 막판에 어렵게 이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 감독이 뽑은 부진한 경기력의 원인은 외곽 슈터의 부재다. “외곽 슈터 없이 시즌을 치르다보니 마지막에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려주지 못하고 있다. 선수들이 림을 아예 안 본다. 감독이 슛을 던지라고 해서 들어가지 않는 건 감독 책임이다. 그러나 슛을 던지지 않고 지는 건 선수들 책임이다. 배짱이 있어야 하는데 어린 선수들이라 그런지 그게 약하다.”


그래도 한 가지 고무적인 점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크리스 맥컬러가 지난 17일 KT와의 경기에서 34득점을 폭발시키며 살아났다는 점이다. 김 감독은 “맥컬러가 선발로 나설 때와 벤치에서 나설 때 천지차이다. 뒤에 나가면 집중을 못한다. 그래서 오늘도 선발로 내보내려고 한다, (브랜든) 브라운한테도 이야기해서 이해를 시켰다. 최근 브라운도 지치는 게 보여서 시간 분배를 더 해야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전자랜드를 상대 5연패에 빠져있다. 전자랜드전 연패 탈출과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 김 감독은 “사실 상대팀이 누구냐는 중요하지 않다. 경기를 하면서 안 되는 부분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 어린선수들이 누구를 만나도 자신 있게 해야 성장할 수 있다. 그래도 쉽게 무너지진 않으니까 선수들이 힘을 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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