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삼성 이상민 감독 “외곽수비에 집중 하겠다”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0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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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종엽 인터넷기자] “최근 김국찬의 기세가 좋고 양동근이 여전히 건재하기 때문에 외곽 수비에 특별히 집중 하겠다” 2017년 1월 1일 이후 1054일 만에 5연승에 도전하는 삼성 이상민 감독의 각오다.

서울 삼성이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은 최근 장신 라인업을 바탕으로 짠물 수비를 과시하며 4연승 행진을 내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 쳐졌던 삼성은 이에 힘입어 8승 7패째를 기록, 5위에 올라있다.

경기 전 만난 이상민 감독 이날 역시 수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과의 최근 면담을 통해 수비를 강조했다. 선수들도 이를 받아들이고 수비에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부분이 삼성이 최근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요인인 것 같다”며 이어 “현대모비스가 라건아가 있을 때보다 골밑에서의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리온 윌리엄스가 궂은일을 잘 해주고 있다. 워낙 좋은 선수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의 4연승 기간 동안 경기당 평균 2개의 블락슛을 기록하며 삼성 수비의 핵으로 거듭난 김준일에 대해 이 감독은 “나도 선수시절 블락슛이 가장 짜릿했다. 선수들에게 이 부분을 강조했고 (김)준일이가 공격에서의 욕심이나 부담을 많이 떨쳐낸 것 같다. 기록으로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많은 역할을 해준다”며 이어 “(장)민국이도 최근 (임)동섭이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외곽에서의 플레이를 주문했는데, 움직임이 좋아졌다”며 국내 포워드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기세가 좋은 삼성에 맞서는 원정팀 현대모비스는 7승 9패째를 기록하며 7위로 하위권에 쳐져있다. 또한 모비스는 부상 선수가 많다. 함지훈이 지난 14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상규는 비시즌에 입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이에 경기 전 만난 유재학 감독은 “함지훈은 부상을 당했던 당시보다 많이 좋아졌다. 아직 지켜봐야한다”고 말한데 이어 “(김)상규는 경기에 출장은 하지만 본인이 참고 하는 것 같다. 컨디션이 아직 10 중에 2~3정도 되는 것 같다”며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유재학 감독은 최근 경기력에 대해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주 KCC와의) 트레이드 이후 경기력이 많이 올라와서 만족하고 있다. 승패를 떠나 경기력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경기 내용이 좋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최근 2경기에서 20+득점을 기록하며 복덩이로 거듭난 김국찬에 대해서는 “(김)국찬이가 대학 시절부터 워낙 득점력이 좋은 선수였다. 공격에서도 활로를 뚫어주며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고 칭찬한데 이어 “이제 시작일 뿐이다. 젊은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르다. (김)국찬이는 돌파나 슛은 만족하지만 2대2에서는 아직 가르치고 있다. 실책을 한다 할지라도 그런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다”며 신중한 모습 또한 보였다.

한편, 삼성이 오늘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면 5연승을 거두며 전주 KCC와 함께 공동 4위에 오른다. 반대로 현대모비스는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2연승을 내달리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사진=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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