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경기는 승리했지만 김승기 감독은 웃지 못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0-69로 진땀승을 거뒀다. 최근 살아나고 있는 크리스 맥컬러가 25득점 9리바운드로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하지만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의 표정은 전혀 밝지 않았다. 오히려 어두웠다.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접전으로 몰고 갔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중반까지 9점차로 앞서며 그대로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강상재와 김낙현에게 3점슛을 맞았고, 박지훈이 종료 직전 결정적인 턴오버를 범하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칠 뻔 했다. 여기에 브랜든 브라운이 3쿼터 발목 부상을 당해 김 감독이 시름이 한층 더 깊어졌다.
Q. 승리 소감은?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줬다. 하지만 마지막에 어렵게 경기를 하지 안 해도 되는데 어렵게 만드는 부분이 잘 고쳐지지 않는다. 선수들이 정확하게 짚고 넘어갈 게 무엇인지 느꼈으면 한다. 지금 5할 승률을 기록 중이고, 라운드 당 4승이 목표인데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하면 그 이상을 가져갈 수도 있다. 다음 경기에 브라운이 못 뛸 것 같고, (오)세근이도 무릎이 좋지 않아서 걱정이다. 그래도 다음 경기 끝나면 일주일 쉬어서 다행이다. 브라운 없이 한 번 잘 해보겠다.
Q. 브라운의 부상 정도는 어떤지?
발목이 돌아갔다고 한다. 내일 정밀검진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 내 생각에는 다음 경기를 못 뛸 것 같다. 그래도 한 경기 하고 일주일 쉬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그리고 맥컬러가 요즘 잘해주고 있다.
맥컬러가 조금 급한 면이 있는데 가드들이 조율을 해줘야 한다. 하지만 그게 안 된다. 항상 강조를 하는데 오늘도 그런 장면이 나왔다. 어리다 보니 흥분을 해서 패스를 하지 말아야 하는데 한다. 그래서 3점슛을 맞고, 어려운 경기를 한다. 이걸 빨리 고쳐야 이길 수 있다. (박)지훈이, (변)준형이가 많이 뛰어야 하는데 (양)희종이가 출전시간을 많이 가져가서 미안하고 안타깝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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