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 찾은 맥컬러, 브라운 공백 잘 메웠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0 2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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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이규빈 인터넷기자] 안양 KGC가 인천 전자랜드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KGC는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가진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70-69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도 크리스 맥컬러의 손끝이 뜨거웠다. 지난 주말 부산 KT전에서 34득점으로 활약했던 맥컬러는 이날도 25득점을 기록, 브랜든 브라운이 빠진 KGC 공격을 주도했다.

맥컬러의 종횡무진 활약을 보며 함박웃음을 지은 이가 있다. 바로 김승기 감독이다. 그간 맥컬러의 적응 문제로 고민이 많았던 그는 맥컬러의 활약에 만족을 표했다. 이미 1쿼터에 주전으로 내세울 때부터 김승기 감독은 맥컬러의 선전에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경기 전 라커룸에서도 “크리스 맥컬러는 주전으로 출전했을 때 기록이 훨씬 좋고 집중도 잘한다”며 맥컬러와 브라운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맥컬러 역시 “나는 주전으로 나오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

주전으로 나온 맥컬러는 1쿼터 시작과 동시에 8득점을 적립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쿼터에 올린 득점만 10점이었다.

2쿼터는 ‘파트너’ 브랜든 브라운이 빛났다. 2쿼터에만 9점 6리바운드. 그러나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4점에 그치면서 KGC는 흐름을 잡지 못했다.

그런데 3쿼터에 변수가 발생했다. 브라운이 발목 부상을 입은 것. KGC는 맥컬러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그는 그 부담감을 잘 이겨내며 동료들을 안심시켰다. 4쿼터에는 교체없이 10분을 모두 소화하며 8점을 기록,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맥컬러는 이날 25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턴오버 역시 3개로 무난했다. KGC는 브라운이 부상으로 다음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여 맥컬러의 부담감은 더욱 막중해졌다.

그러나 맥컬러가 최근 2경기에서 보인 슛감과 움직임을 계속 이어간다면 KGC의 공격도 순조로울 것이다. 개인 트레이너까지 불러들여 적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던 맥컬러, 과연 그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기대된다. KGC는 23일 전주 KCC 원정에서 2연승을 노린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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