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KT와 DB, 허훈과 그린 수비 대책은?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1-21 1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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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DB가 부상 선수가 많아 정상이 아니니까 그린이 공격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수비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허훈이 자신감이 있으니까 슛이 들어갔는데 똑같이 수비를 할 거다. 그래도 들어가면 어쩔 수 없다.”

부산 KT와 원주 DB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부산사직실내체육관. 최근 주춤하고 있는 두 팀 모두 2연승을 바라며 이날 경기에 나선다.

KT는 앞선 DB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84-89로 아쉽게 졌다. 허훈이 3점슛 9개 연속 성공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DB와 경기 후 2연승을 달리며 살아는 기미를 보인 KT는 속절없이 4연패에 빠졌다. 다행히 지난 1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86-73으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DB는 개막 5연승으로 출발한 이후 아직까지 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를 기록 중이다. 윤호영을 비롯해 부상 선수들이 많았던 것이 부진의 이유다. 그럼에도 최근 칼렙 그린이 탁월한 3점슛 감각을 뽐내고 있다. 그린은 최근 두 경기에서 3점슛 11개(6개-5개)를 성공하며 29점과 40점씩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선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아들 허훈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한다. KT 서동철 감독은 “허훈이 편하게 경기를 하겠다고 했는데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허재 전 감독 앞에서 경기하는 게)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고 했다.

서동철 감독은 최근 그린의 화끈한 공격에 대해 “원래 (치나누) 오누아쿠가 더 중용되었는데 최근에는 그린이 더 많이 나온다”며 “오누아쿠는 수비형이다. DB가 부상 선수가 많아 정상이 아니니까 그린이 공격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수비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했다. 서동철 감독은 그린의 수비를 한희원과 김현민, 알 쏜튼으로 구상하고 있다.

KT는 1라운드에서 5승 4패를 거뒀지만, 2라운드 들어 1승 4패다. 서동철 감독은 “1라운드가 끝났을 때 2승 정도 더 거둘 수 있었기에 아쉬웠다. 2라운드에서 더 많이 많은 승수를 생각했는데 연패에 빠져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며 “DB가 정상 전력이 아니라서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 상위권과 승차도 크지 않다. 총력전을 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며 필승을 바랐다.

DB 이상범 감독은 “허웅은 다음 경기도 힘들다. 그 이후 10일 휴식이 있으니까 그 다음에 뛰는 게 도움이 될 거다. 윤호영은 뼈에 금이 가서 운동을 못 하고 있다. 뼈가 붙은 뒤 10일 가량 재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12월 중순 즈음 복귀할 거라고 보고 있다”고 주축 두 선수의 부상 정도를 전했다.

이상범 감독은 허훈의 3점슛 9개 성공이 거론되자 “막는다고 되는 게 아니었다. 수비가 붙어도 들어갔다”며 “허훈이 자신감 있으니까 슛이 들어갔는데 똑같이 수비를 할 거다. 그래도 들어가면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이상범 감독은 “그린이 팀을 아는 거다. 정상 선수 구성이면 어시스트를 할 건데 지금은 부상 선수들이 많으니까 어시스트보다 직접 공격 하는 게 낫다”며 “매번 슛이 잘 들어가지 않을 거다. 베테랑이라서 믿는다”고 그린의 공격력에 믿음을 보냈다.

양팀은 휴식기를 앞두고 한 경기씩 더 남겨놓았다. 이날 이기는 팀은 2연승을 달린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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