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연습 때 잘 들어갔던 허재 전 감독의 자유투가 실전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21일 부산 KT와 원주 DB의 맞대결이 열린 부산사직실내체육관. 이날 체육관에는 허재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이 시투를 위해 방문했다.
허재 전 감독은 경기 시작 두 시간 전 즈음 코트에서 시투 연습에 나섰다. 처음에는 던지는 야투가 모두 림을 외면했다. 10개 이상 야투가 들어가지 않았다.
그렇지만, 45도 지점에서 중거리슛을 하나 성공한 뒤에는 3점슛 바로 앞에서 던지는 슛이 6개 연속으로 들어갔다.
허재 전 감독은 시투로 나설 자유투 연습에 들어갔다. 첫 번째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 이후 계속 림 속에 빨려 들어갔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림 앞쪽을 맞았지만, 그 이후에는 대부분 완벽한 자유투였다.
허재 전 감독은 이번에 성공하면 10개 연속 성공이라는 말이 나오자 앞선 자유투보다 높은 포물선으로 던졌는데도 깨끗하게 성공하며 마무리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허재 전 감독이 시투를 위해 연습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자 “예능 프로그램을 하니까 변했다. 절대 그렇게 연습하지 않았는데 준비성이 철저하게 바뀌었다”며 웃었다.
허재 전 감독은 경기 시작 직전 아들 허훈으로부터 시투 농구공을 전달받았다. 그렇지만, 연습할 때는 공인구였지만, 시투를 위해 전달된 농구공은 사인볼이었다. 두 개 연습을 했는데 들어가지 않았다.
허재 전 감독은 다시 공인구로 교체한 뒤 시투에 나섰다. 첫 번째도, 두 번째도 들어가지 않았다. 연습 효과가 실전에서 나오지 않았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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