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초전 끝난 WKBL, 부상자 재활 및 연습경기로 2라운드 준비 막바지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1-22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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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이틀 후, 여자프로농구의 질주가 다시 시작된다. 이에 6개 구단의 부지런한 준비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오는 2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경기를 끝으로 1라운드의 막이 내린다. 이후 25일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로 2라운드가 시작된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지난 17일 도쿄올림픽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 2019 뉴질랜드 전을 끝으로 최종예선 티켓을 거머쥐는 동안 리그 첫 휴식기에 돌입한 6개 구단은 선수단 재정비에 온 힘을 쏟았다.

먼저 ‘도전자’의 입장에서도 1라운드 4승 1패로 선두에 자리하고 있는 우리은행. 휴식기를 통해 연습경기는 물론 보강이 필요한 수비에 초점을 맞춰 부지런히 팀 훈련을 진행해왔다. 국가대표팀에서도 김정은, 최은실이 돌아와 휴식기 막바지 팀원들과 손발을 맞출 예정.

특히,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발가락 부상으로 임의탈퇴를 결정했던 홍보람이 깜짝 복귀를 선언하기도 했다. 재기를 위해 먼저 찾아온 제자에게 위성우 감독이 흔쾌히 오케이 사인을 보낸 것. 출전은 오는 25일 삼성생명 전부터 가능하지만, 아직 몸이 완전치 못하기에 위성우 감독은 한 달 정도의 준비 기간을 갖겠다는 입장이다.


디펜딩챔피언 KB스타즈는 19일 깜짝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김진영을 BNK로 보내고 김소담을 받아온 것. 박지은에 이어 박지수의 백업을 더욱 탄탄하게 했다. 새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날도 머지 않았다. 21일 천안쌍용고와의 연습경기를 쉬고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한창인 김소담은 27일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첫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지수, 강아정, 염윤아, 김민정 등 대표팀 멤버들도 건강하게 돌아와 연습경기에서 손발을 맞춘 KB스타즈. 한편, 왼쪽 무릎 수술을 결정했던 김가은은 외부 재활을 통해 긴 복귀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진영을 새 식구로 맞이한 BNK는 여전히 부상이 걱정이다. 진안이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부상 부위에 다시 타격을 입을까 걱정이다. 2라운드에 돌아오기는 하지만, 10분 정도로 출전 시간을 조절해가며 조심스럽게 몸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진안은 복귀가 다가왔지만, 베테랑 센터 정선화는 최근 무릎에 있는 뼛조각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았다. 당분간 자리를 비울 예정. 김시온도 무릎에 염증이 생긴 상태이지만, 다행히 결장 수준은 아니다. 이에 BNK는 새로 합류한 김진영이 선수들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유영주 감독은 여기에 김선희가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부상이 걱정인 건 삼성생명도 마찬가지. 무릎이 좋지 못한 박하나는 휴식기를 통해 일본에서 치료에 매진했다. 오는 23일 귀국 후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며, 허리 부상으로 1라운드 막판을 쉬어갔던 이주연 역시 팀원들과 함께 훈련하며 2라운드 출격을 준비 중이다.

삼성생명은 주축 선수들의 상태가 온전치 못해 휴식기에는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최우선 과제였다. 외국선수 리네타 카이저도 기록 면에서는 타팀 외국선수들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컨디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오르지 않아 임근배 감독에게 고민을 안기고 있다.

올 시즌 목표인 플레이오프에 한 단계 뒤쳐져있는 4위 KEB하나은행은 여전히 큰 부상자없이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수차례 연습 경기를 통해 마이샤 하인스-알렌을 포함한 외국선수들의 손발 맞추기에 여념이 없었다. 연습 경기 정규시간 후에는 오는 12월 초부터 시작되는 퓨처스리그를 위해 젊은 선수들이 라인업을 이뤄 뛰기도 했다.

또한,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에이스 강이슬은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 기간 동안 외복사근 통증을 더 씻어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건강하게 돌아온 에이스는 팀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어줄 예정.


끝으로, ‘언니들의 연합군’으로 1라운드 2승 수확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외국선수 엘레나 스미스의 합류가 더 길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한국에 들어와 몸 상태를 살폈지만, 아직 팀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에 신한은행은 대체 외국선수인 바흐와의 동행을 12월 1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다행히 휴식기를 통해 많은 시간을 뛰었던 베테랑들이 충분히 체력 회복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앞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김아름도 12월 중에는 복귀를 타진할 계획이다.

부상자들이 하나 둘씩 돌아오고, 연습경기를 통해 팀원들 간의 호흡도 다부지게 다진 6개 구단. 과연 2라운드에서는 어떤 명승부를 연출해줄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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