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김국찬이 삼성과 경기 하는 걸 보니까 내가 SK 빅스로 트레이드 되었을 때가 생각나더라.”
서울 SK는 22일 오전 11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앞두고 코트 훈련을 했다.
SK는 11승 4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현대모비스는 8승 9패로 7위다. 그렇지만, 순위와 상관없이 접전이 많은 이번 시즌을 감안하면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최근 현대모비스에서 가장 관심의 대상은 김국찬이다. 김국찬은 전주 KCC에서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뒤 4경기 평균 32분 18초 출전해 16.5점 3점슛 성공률 40.0%(8/20)를 기록하며 팀 득점을 이끌고 있다. KCC에서 평균 21분 55초 출전해 8.1득점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량 득점이 올랐다.
SK 문경은 감독은 훈련 전에 “김국찬이 삼성과 경기 하는 걸 보니까 내가 SK 빅스로 트레이드 되었을 때가 생각나더라”라며 김국찬을 화두에 올렸다.
문경은 감독은 2000~2001시즌 수원 삼성(현 서울 삼성)에서 통합우승을 맛본 뒤 2001년 6월 우지원과 트레이드로 인천 SK빅스(현 전자랜드)로 이적했다. 당시 SK빅스 감독은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었다.

김국찬은 이적 후 처음으로 지난 14일 창원 LG와 경기에 나선 뒤 “많이 달랐다. 30여분(32분 26초) 뛴 것보다 제가 하는 플레이에 제약을 두지 않았다. 하고 싶은 대로 자신있게 하라고 하셨다”고 말한 바 있다. 문경은 감독의 기억과 똑같다.
문경은 감독은 SK빅스로 이적 후 2001~2002시즌 167개(평균 3.1개), 2002~2003시즌 189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팀의 주포 역할을 맡았다. 유재학 감독이 현대모비스로 떠난 뒤 2006년 1월 10일 1대2 트레이드(문경은↔김일두, 임효성)로 서울 SK 유니폼을 입었다.
SK는 김국찬을 봉쇄해야 이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문경은 감독이 과거 자신을 떠오르게 한 김국찬을 어떻게 막을지 궁금하다.
SK와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은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며, SPOTV2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KBL 제공,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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