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상위권 입지 지켜야 하는 KCC, 로드에 이어 이대성도 휴식차 결장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1-23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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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이대성은 전주에 내려오지 않았다.

전주 KCC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KCC는 현대모비스와의 대형 트레이드를 체결한 이후 팀 흐름이 썩 좋지 못했다. 트레이드 이후 3경기에서 1승 2패.

다행히 지난 17일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 이후 5일간의 휴식기가 있었고, 선수단은 이틀 간의 휴가를 부여받으며 컨디션 회복에 힘썼다. 그럼에도 지난 22일 홈경기를 위해 미리 이동한 선수단 버스에 없었던 주축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이적 후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하던 이대성이 전주로 향하지 않은 것. 이대성은 KCC의 유니폼을 입고 뛴 3경기에서 평균 20분 이상의 시간을 소화했지만, 5.3득점 1리바운드로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적 직후에는 부담감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도 있었지만, 시즌 초반부터 몸 상태가 온전치 못했기에 KCC는 이대성이 완벽하게 몸을 끌어올릴 시간을 더 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KCC 관계자는 "아직 이대성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어졌던 여파가 아직 완전히 씻기지 않은 모습이다. 다행히 오늘 경기 후 일주일에 가까운 휴식 시간이 있어 조금 더 회복할 틈을 주기로 했다"며 이대성의 소식을 전했다.

구단의 말대로 KCC는 이날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치르고 나면 오는 30일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까지 6일 간의 휴식기가 다시 생긴다. KGC인삼공사 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휴식기를 맞이한다면,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기회는 분명히 있다.

이대성이 아직까지 KCC에 큰 힘을 더하지는 못했지만, 주축 선수 한 명의 공백은 쉽게 무시할 순 없다. KCC로서는 이날 KGC인삼공사 전 패배시 곧장 상대에게 공동 4위를 허용하게 되며, 삼성에게도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된다. 상위권이 아닌 중위권으로 시선이 돌아갈 수도 있는 위기. 더욱이 이대성에 앞서 찰스 로드가 지난 경기에서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해 2주간 부상 공시, 이날 라건아가 외국선수 시간 40분을 홀로 책임져야 한다.

과연 KCC가 안방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며 기분 좋게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또, 이대성은 앞으로 일주일 간의 휴식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돌아와줄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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