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팀 추스르는 전창진 감독 “권시현 선발 데뷔, 로드 대체 NO”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1-23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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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KCC 전창진 감독이 부지런히 팀 안정화에 힘쓴다.

전주 KCC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안양에서의 첫 만남에서 KCC가 승리를 거뒀던 가운데, KCC는 최근 트레이드 이후 3경기에서 1승 2패로 좋지 못한 결과를 내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도 온전치 못한 가운데, 전창진 감독은 여유로워진 경기 일정에 한 숨을 돌리며 이날 승리를 바라보고 있다.

가장 먼저 큰 변수가 있다면 주축 선수들의 결장. 찰스 로드가 지난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2주 간의 진단을 받은 가운데, 이대성도 온전치 못한 몸 상태로 전주에 오지 못했다. 전창진 감독은 “이대성은 2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 이미 일주일이 지난 건데, 심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힘든 상태다. 부상이 있던 아킬레스건과 허리도 꾸준히 치료 중이다”라며 이대성의 상태부터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로드의 부상이 더 큰 문제다 생각보다 심하지는 않고, 걷는데도 지장이 없다. 선수 본인은 2주면 괜찮다고 하는데, 내가 볼때는 조심스럽다. 최대한 천천히 회복에 힘쓸 생각이다. 다만, 일시 대체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로드에 대한 걱정도 덧붙였다.

팀이 상위권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기 위해서는 여유로운 경기 일정 속 승리를 차근차근 챙겨가는 것이 중요할 터. 이에 전창진 감독은 “아무래도 주축 선수들이 하나 둘 이탈하면서 어수선해진 느낌이 있다. 다같이 모여 운동한 시간이 사실상 없었다”며 가장 큰 고민거리를 전했다.

KCC의 호흡의 중심은 역시 라건아. 그를 바라본 전 감독은 “굉장히 지쳐있는 상태인데, 최근에는 본인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미드레인지 슛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또, 이정현과의 투맨게임에도 신경을 썼다. 상대팀은 보통 라건아가 볼을 잡으면 트랩 수비를 들어오는데 이 부분도 대비를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앞선에 가장 공백이 큰 가운데, 전창진 감독은 이날 깜짝 소식 하나를 전했다. 아직 1군 데뷔를 하지 못했던 권시현이 선발 출장으로 데뷔전을 갖는 것. 전창진 감독은 지난 18일 D-리그가 열린 연세대를 찾아 권시현이 17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시현이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며 그의 데뷔전을 바라본 전창진 감독은 “박성진은 KGC인삼공사와의 1차전에서 수비가 되지 않았다. 신명호는 수비 때 체력을 몰아써서 선발에 대한 부담이 있다. 권시현은 D-리그에서 뛰는 걸 보니 몸도 많이 좋아졌다. KGC인삼공사의 앞선이 빠르기 때문에, 복잡한 주문보다는 수비에서 힘을 써달라고 했다”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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