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슈터가 없다” KGC 김승기 감독의 깊어지는 근심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19-11-23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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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종엽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의 근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전주 KCC와의 경기를 치른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20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시즌 첫 두경기를 모두 승리한 이후 아직까지도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KGC인삼공사가 연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이날 KCC와의 경기에서 소나기 3점슛이 절실할 터. 경기 전 만난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또한 이 부분에 대해 짚었다. “전문 슈터가 없다. 3점슛을 통해 경기를 쉽게 풀어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서 상대에게 쉽게 추격을 허용한다”고 말한데 이어 “승리할 때는 꾸역꾸역 어렵게 승리를 하는데, 패배할 때는 경기를 잘 풀어가다가도 역전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실제로 KGC인삼공사의 시즌 3점슛 성공률은 26.1%(97/372)로 리그에서 최하위다. 이에 김 감독은 “군대에서 돌아올 이재도와 전성현을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 맥컬러가 최근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슛은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 것 같다. 득점력이 있는 선수이니 시즌을 치르면서 나아질 거라고 믿는다”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김 감독은 최근 부상으로 신음하는 오세근(무릎)과 브랜든 브라운(발목)에 대한 질문에도 한숨부터 내쉬었다. “(오)세근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슈터들이 없다보니 골밑에서 (상대 집중 수비에) 힘겨워하는 모습이다. 브라운은 발목 부상이 심한 것은 아니지만 선수 본인이 놀란 듯하다. 휴식 차원에서 오늘 경기에서는 5분 정도 출장시킬 생각이다”며 선수기용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럼에도 KGC인삼공사는 현재 8승 8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김 감독은 “하늘이 돕는 것 같다”며 웃어 보인 뒤 “팀 내 젊은 피인 (변)준형이와 (박)지훈이가 터져줘야 한다. 두 선수 모두 열심히 훈련하고 있지만 근성을 가지고 이겨내야 한다. 이 시기를 넘으면 훨씬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선수들이 잘 버텨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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